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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포스터 [사진=MBC] |
[뉴스핌=양진영 기자] '전설의 마녀' 전인화의 한 맺힌 30년 세월이 드러나고, 고두심이 하석진이 자신의 아들임을 알게 됐다.
'전설의 마녀' 28회 방송에서는 앵란(전인화)의 과거 영상으로 한 맺힌 30년 세월이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앵란은 세상에 태어나 사랑한 단 한 사람인 상우를 마회장의 탐욕 때문에 잃고 난 뒤, 복수를 하기 위해 본래 마음을 숨기고 칼을 갈며 살아왔던 것.
이날 우석(하석진)을 몰래 도왔던 것이 밝혀지며 집을 나온 앵란은 소장을 들고 마회장을 찾아간다. 앵란은 “사실혼 파기로 인한 위자료와 재산분할 청구를 할 예정이다”며 “이건 서막에 불과하다”고 얘기한다.
마회장은 “맏로 안 되는 소리 집어치우라”며 콧방귀를 뀌지만 앵란은 “30년 간 산 정이 있어서 예의상 방문했을 뿐이다”라고 말한다. 결국 충격을 받은 마회장은 쓰러지고 만다.
복녀(고두심)에게 자신이 진우임을 밝히겠다고 마음먹은 우석은 서촌 식구들을 불러 모은다. 중대발표 소식에 모두들 수인(한지혜)과 우석의 결혼 발표라 짐작하지만 우석은 복녀를 향해 큰 절을 한 뒤 “저 진우예요. 어머니!”라고 말한다.
'전설의 마녀'는 28회는 TNMS 수도권 기준으로 34.1%를 기록하며 주말극 정상 자리를 지켰다.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전설(湔雪, '설욕'을 의미)에 나서는 이야기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