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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야기` MC 고민정 아나운서와 조기영 시인의 러브스토리를 전한다. [사진=KBS 2TV `결혼이야기` 제공]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결혼이야기' MC 고민정 아나운서와 조기영 시인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된다.
26일(월)부터 방송되는 KBS 2TV '결혼이야기' 네 번째 사연으로는 시인과 결혼한 아나운서, 조기영·고민정 부부의 이야기를 전한다.
고민정 아나운서는 대학 동아리방의 방명록에 남겨진 조기영 시인의 글씨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며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게 사랑의 감정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고민정 아나운서는 남편이 강직성 척추염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결혼을 결심해 이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조기영 시인의 병을 알게 됐던 날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혼자서 반지하 강의실에서 엄청 울었다"고 회상했다. 결국 조기영 시인은 통증 때문에 고향 정읍으로 내려가 투병했고, 고민정 아나운서는 학교 생활을 병행하며 주말마다 기차를 타고 정읍으로 내려갔다고 한다.
고민정 아나운서와 조기영 시인의 '결혼이야기'는 26일(월)부터 29일(목)까지 4부에 걸쳐 저녁 8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