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 위안화 경제, '유럽 QE 영향 제한적' 경협 확대

기사입력 : 2015년01월23일 17:34

최종수정 : 2015년01월23일 17:3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부펀드관계자, '유럽투자 계속 늘릴 계획'


리커창 총리가 다보스 포럼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 바이두(百度)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경제포럼(WEF) 제45차 연차총회(다보스포럼)이 한창인 가운데 중국과 유럽의 경협을 비롯해 중국의 역할에 대해 세계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유럽이 경제 위기 타파를 위한 양적완화(QE)를 선언하면서 유럽의 QE가 중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리커창 총리는 21일(현지시각) 열린 다보스포럼 개막식에서 축사를 통해 “중국 경제가 올해도 상당한 하강압력에 직면하겠지만, 채무∙금융 분야 리스크를 사전에 통제하고 있는 만큼 (경기 둔화가)금융 시스템의 위기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중국 경제의 경착륙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또 “장기적이고 중고속 성장에 주안점을 두고 발전의 질을 높임으로써 경제 하향 압력을 해소하겠다”며 “앞으로 진행될 도시화와 지역개발들이 거대한 내부 수요를 창출할 것이고 이에 따라 중국 경제 상황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유로존 투자 계속될 것, 주식 국채매입도 검토

중국은 자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유럽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리커창 총리와 함께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 총재는 “중국은 향후에도 유럽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며 “다양한 자산 종류, 예를 들어 주식이나 국채 매입 등을 통해 중국과 유럽간 경제협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부펀드 중국투자공사(CIC) 딩쉐둥(丁學東) 회장 또한 저우샤오촨 총재와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딩쉐둥 회장은 19일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금융포럼에서 “유로존의 디플레이션이 심각하고 내부 투자를 위한 동력이 부족하며, 지정학적 원인에 따른 부정적 영향, 특히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가 유럽 경제를 피로하게 만들었다”면서도 유럽경제에 대해 지나치게 비관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딩 회장은 그러면서 “CIC는 앞으로도 유럽에서 투자기회를 찾을 것”이며 “대 유럽투자 확대라는 기존의 전략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 유럽 QE, 중국에 대한 영향은?

22일 유럽 중앙은행이 양적완화 정책 시행을 선언한 가운데 유럽의 이 같은 조치가 중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전망은 다소 엇갈리고 있다.

먼저 인민대학 중양(重陽)금융연구원 협력 연구부 부주임 류잉(劉英)은 유럽의 QE가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유럽의 QE가 중국 통화정책에 위협이 되면서 중국 통화조절 및 거시조절에 어려움을 키웠지만, 그러나 앞서 미국과 일본 등의 QE에 대처하면서 경험을 쌓았고, 통화정책 혁신을 통해 다양한 통화정책수단을 충분히 확보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유럽의 QE 시행이 ‘실’보다는 ‘득’이 클 것이라는 것이 류잉의 입장이다. 그는 “유럽의 QE는 중국이 유럽산 제품, 그 중에서도 독일의 기계류를 수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유럽의 QE 시행으로 위안화가 강세를 띄게 되면 중국인의 유럽 여행을 자극해 유럽경제의 성장 촉진과 함께 소비 증대를 통한 중국 경제의 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유럽 QE가 위안화 국제화를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세계 28개 국가가 중국 중앙은행과 통화 스와프 협정을 체결했고, 40여개 국가가 위안화를 외환보유액 비축통화로 편입한 상황에서 유럽의 QE 시행 이후 리스크 헤지를 위해 위안화를 비축통화로 설정하는 국가가 늘어날 것이라는 것.

중국 국가외환관리국 역시 유럽의 양적완화가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로 인한 유동성 긴축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유럽의 QE정책이 중국 수출 및 증시에 미칠 영향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전망이다.

민생증권(民生證券)연구원 관칭유(管淸友) 원장은 “유로존의 완화정책은 유럽의 수입수요를 진작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더욱이 위안화 환율 탄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유로화 약세가 글로벌 화폐전쟁을 가열시키면 위안화 가치가 강세를 띠면서 수출에 손해를 가져오고 나아가 중국 경제 회복에 불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의 QE로 인한 중국 A주 상승 효과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유로화 공급량이 늘어나고 유로화 절하폭이 확대되면서 외부시장이 동요함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위안화 자산으로의 자금 이동에 호재가 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사진
'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