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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모닝브리핑] 中증시자금 조절, '중국만두 커피와 랑데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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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중국본부] 



◆ 中 은행돈 증시유입 조절, 과열진정 완만한 상승유도 포석

중국 정부가 증권사의 신용거래 및 대주거래 자금과 함께 A증시로 대거 흘러드는 은행자금 단속에 나섰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A증시로 흘러든 은행권 자금이 1조 위안(약 174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신용대주 거래 자금과 함께 은행자금이 A증시 과열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목되면서 당국이 단속에 나선 것.

이와 관련,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는 최근 '상업은행 위탁대출 관리방법(의견수렴안)'을 발표하고 상업은행의 위탁대출 자금이 증시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규제하기로 했다.

의견수렴안에는 상업은행이 수신자금을 위탁대출 자금원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상업은행이 위탁받아 시행한 대출을 채권, 선물, 금융 파생상품, 제테크 상품, 주식 등의 투자에 사용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 역시 중국 정부의 증시과열 방지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 16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신용·대주(融資融券)′거래 규정을 위반한 12개 증권사에 징계 조치를 내렸다.

전문가들은 은행자금의 증시 유입에 제약이 따르면서 증시에 어느정도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 '만두 커피와 함께' 中 전통만두 거우부리, 커피시장 진출

중국의 유명 만두 제조판매 기업 거우부리(狗不理)가 호주 최대의 커피 프렌차이즈 글로리아 진스 커피의 중국 독점 사업권을 확보, 본격적으로 커피 시장에 진출한다.

매일신보(每日新報) 등 복수의 중국 매체에 따르면, 거우부리는 2년 간의 물밑협상끝에 2014년 12월 25일 호주 글로리아 진스 커피와 계약 체결에 성공, 앞으로 중국시장에서 글로리아 진스커피를 독점 운용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또한 중국 시장에서 글로리아 진스 커피 사업권을 거우부리가 '영구적'으로 사용하는데 합의해 눈길을 끌었다.

거우부리는 5년 이내에 중국 시장에서 글로리아 진스 커피 매장을 200여개로 늘리고 커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거우부리가 글로리아진의 영구적 독점 사업권 획득에 공을 들인 이유는 중국의 커피 시장의 성장 잠재력때문이다.

장옌썬(張彦森) 거우부리그룹 이사장은 "중국의 커피 시장이 매년 15%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계 커피 시장의 연간 성장률 2%의 8배에 달하는 속도다"라며 중국 커피시장 진출의 이유를 밝혔다.

'거우부리'는 청나라때 시작해 150여 년의 연륜을 지난 만두 업체로 식품분야 대표적인 라오즈하오(老子號  유서깊은 전통브랜드)이다. 톈진의 작은 만두가게에서 시작된 거우부리는 요식, 식품제조, 물류 등 업종에 종사하는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2014년 영업수입은 10억 위안(1744억 4000만 원)에 달했다.

글로리아진은 호주 최대, 세계 5대 커피 프렌차이즈 브랜드로 전세계 42개국가에 진출해있다. 중국에는 현재 상하이(上海), 쓰촨(四川), 톈진(天津) 등 지역에 1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뤼디그룹 2014 실적, 완커 제치고 업계 1위

대규모 제주도 투자로 국내에 잘 알려진 중국 부동산 대기업 뤼디그룹(綠地集團·녹지그룹)이 지난해 중국 업계 1위 부동산 기업인 완커(萬科 000002.SZ)를 뛰어넘는 영업실적을 달성했다. 올 상반기 뤼디그룹이 본토 A증시에 상장할 것이란 소식도 전해진다.

2014년 뤼디그룹의 부동산 사업 매출액은 2408억 위안(약 42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커 부동산을 제치고 2014년 영업실적 1위 부동산 기업에 올랐다. 지난해 완커부동산의 매출액은 2151억3000만 위안(약 37조원)에 달했다.

장위량(張玉良) 뤼디그룹 회장은 "2015년 부동산 사업 매출 목표를 2800억 위안, 그룹전체 매출 목표는 4500억 위안으로 잡고 있다"며 "2020년 그룹 매출을 8000억 위안으로 확대하고 글로벌 100대 기업에 진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뤼디그룹은 최근 수년간 부동산 매출 증가세에 힘입어 뤼디그룹은 세계 최대 부동산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부동산 매출은 240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50% 급증했고, 부동산 판매 면적은 2115만평방미터(㎡)로 전년보다 30% 증가했다.

2014년 그룹전체 매출은 4021억 위안(약 70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했다. 총 자산은 4800억 위안에 육박했다. 특히 뤼디그룹의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무려 467%가 급증한 153억 위안(약 2조67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장위량 회장은 올 상반기 뤼디그룹이 무리없이 A증시에 상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뤼디그룹은 지난 2013년 홍콩 현지 부동산 개발 상장사 성가오즈디(盛高置地)를 인수해 뤼디홍콩(綠地香港 00337.HK)이라는 이름으로 홍콩 증시에 우회상장했다. 뤼디그룹이 A증시에 상장하면 본토와 홍콩에 동시상장한 A+H주가 될 전망이다.

 ◆ 대련성업 상하이증시 첫 영업보고서 발표

대련성업(大連聖業 다롄성예)은 22일 상하이 증시에서 2014 영업실적표를 처음 발표, 2014년 순익이 전년비 18.39% 증가한 3851만1200위안에 달했다고 밝혔다.  영업수입은 14.93% 늘어난 2억9000만원에 달했다.  또 주당 수익은 0.42위안을 나타냈다.

건설 및 해양 및 종합레저 관광분야 상장사인 대련성업은 2014년 12월 31일 총 9200만주를 기준으로 전체 주주에 대해 매 10주당 1.5위안의 주식 배당금을 지급한다. 주식배당금 총액은 1380만위안이다.   

 ◆ 해통증권 2014년 순익 76억위안, 89%증가

중국 해통증권(海通 하이퉁증권)은 22일 발표한 2014년 영업보고서에서 영업수입이 179억7500만위안으로 전년대비 71.93%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89.43% 늘어난 76억4300만위안에 달했다.

해통증권은 2014년 하반기 A증시가 호황장을 보이는 가운데 고객 자금 유입이 급증하고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실적 개선을 이뤘으며 특히 중개 수수료와 신용대주 업무 등으로 높은 수익 신장세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2014년 한해 투자은행 업무를 대폭 확장, 이 분야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 인터넷금융서비스 대지혜, 상재증권 지분 일괄 인수

인터넷금융 서비스 제공업체 대지혜(大智慧, 601519.SH)의 상재증권(湘財證券) 지분 인수 방안이 공개됐다.

턴센트재경 등 복수 언론에 따르면, 대지혜는 22일 저녁께 고시를 통해 신호중보(新湖中寶, 600208.SH) 등 상재증권 주주를 대상으로 주당 6.05위안 가격에 13억5600만 주를 발행함으로써 이들이 보유한 상재증권 지분 96.5%를 인수할 예정이며, 100% 자회사인 재회과기(財匯科技)가 현금 지불 방식으로 재상증권의 나머지 지분 3.5%를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거래에서 재상증권 지분 100%에 대한 평가액은 85억 위안으로 책정되었다.

이와 함께 대지혜는 주당 5.45위안 이상 가격으로 주식을 비공개 발행해 27억 위안의 자금을 조달, 재상증권 자본금 증대 및 운영자금 보충에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거래가 완료되면, 대지혜의 지배주주였던 장창훙(張長虹) 등 장씨 3남매의 지분은 종전의 63.95%에서 33.11%로 줄어들게 되며, 신호홀딩스(新湖控股)와 신호중보가 모두 26.02%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대지혜 측은 "상재증권과의 심도 있는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양사 자원을 공유할 것"이라며 "대지혜가 인터넷 금융 및 빅데이터 분야에서 쌓은 경험 및 노하우와 증권사로서 재상증권이 가진 우위를 더해 정보·재테크·자산관리 등이 일체화한 원스톱 인터넷금융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지혜는 중국 인터넷금융 서비스 분야의 대표기업으로 상하이거래소 상장 이후 빅데이터·컴퓨터·무선인터넷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고객에게 빅데이터 처리 서비스 등을 제공해 왔다. 등록 회원 수는 1억 명, 실제 회원 수도 2000만 명에 달한다.

상재증권은 1999년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허가를 받아 증권투자 컨설팅·증권자산 관리·펀드 판매대행·신융대주거래 업무 등을 처리해 왔다. 2014년 말 기준 상재증권은 전국 41새 중대형 도시에 53개 증권영업부를 설치해 두고 있으며 약 1500억 위안 규모의 위탁 자산을 관리 중이다.

대지혜는 상재증권 인수 및 내부 구조조정 등을 이유로 지난 6개월간 주식 거래를 일시 중단했으며, 23일부터 거래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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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밀도 도심블록형주택' 띄웠지만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정부가 신속한 주택 공급을 목표로 도심 저층 주거지를 활용한 중밀도 주택단지인 이른바 '도심 블록형 주택' 도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과 정책 효과를 둘러싼 우려가 적지 않다. 정부가 구상 중인 도심 블록형 주택은 공공재개발 방식을 일부 차용한 사업 모델로, 토지를 수용한 뒤 공공이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구조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 경우 토지 및 주택 소유주에 대한 보상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특히 민간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는 조합이 자체적으로 책임지는 이주 대책을 정부가 직접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행정·재정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업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제기된다. 중밀도 주택 특성상 용적률이 제한돼 주택 공급의 순증 효과가 크지 않은 데다, 도심 내 고비용 구조를 감안할 경우 공급 확대 수단으로서의 효율성이 낮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용과 임대주택 건설을 전제로 할 경우 대규모 재정 투입이 불가피해 재정 부담 논란도 피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건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특화주택'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중밀도 도심 블록형 주택 사업은, 현재 거론되는 '수용 후 전세형 임대주택 공급' 방식으로 진행될 경우 정책 성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진단이 업계 전반에서 제기되고 있다. 주택 공급 확대라는 정책 목표에 비해 실질적인 공급 효과와 비용 대비 효율성이 낮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제도 설계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AI 작성 이미지 도심 블록형 주택은 35층 가량 고밀도로 아파트를 짓는 재건축·재개발과 달리 저층 다가구 밀집지역을 '블록' 단위로 묶어 중밀도의 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중밀도의 의미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략 10층 미만의 새로운 공동주택 유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행 법령의 다세대주택(빌라) 규정대로 5층 이하로 지어 단독·다세대 주택과 대단지 아파트 사이에 위치한 일종의 타운하우스 단지와 유사한 새로운 중간 주거 유형으로 짓는다는 구상도 나온다. 이 모델은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국건위)가 검토 중인 새로운 주택 모델로 알려졌다. 국건위는 도심 블록형 주택이 당장 추가 공급대책 물량이라기보다 단지형 아파트와 다세대·다가구 주택 사이에 새로운 건축 모델을 제시하는 중장기 구상이라고 밝혔다. 저층 주거지를 속도감 있게 개발하기 위해 도입한 개념이란 이야기다. 하지만 정부는 빠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주택공급추진본부 출범식에서 "전세 물량이 심각하게 부족한 상황은 아니지만 공급 감소로 인한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다"며 "도심 블록형 주택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주택 공급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는 9일 발표한 경제성장전략에서 특화주택 도입을 위해 올 1분기 중 근거법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블록형 주택은 윤석열 정부 때 나온 '뉴:빌리지' 사업을 개편한 사업으로 꼽힌다. 뉴빌리지는 전면적인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노후 단독, 빌라촌 등 저층 주거지역에서 민간이 주택을 정비할 경우 금융·제도적 인센티브와 공공의 기반·편의시설 설치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다만 이재명 정부가 내놓은 도심 블록형 주택은 뉴빌리지와 달리 공공개발이란 특성을 갖는다. 뉴빌리지가 높은 분담금이나 재개발을 원치 않는 주민들의 자력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면 도심 블록형 주택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사업시행자로 도심내 저층주거지를 대상지로 지정해 토지를 수용한 뒤 재정을 투입해 최대 10층 이내 임대 주택을 짓는 소규모 공공재개발사업이다. 임대주택이 완공되면 임대사업은 사회적 기업이 대행한다. 박원순 시장 시절 서울시가 도입한 사회주택과 똑같은 방식이다. 도심지역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며 사회적 기업을 양성하는 제도인 셈이다.  도심 블록형 주택은 정부의 강제성이 없으면 사회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노후 저층주거지역에 사는 거주자들이 재개발에 반대하는 이유는 먼저 높은 분담금 때문이며 입주까지 15년 이상 걸릴 수 있다는 부담 때문이다. 수용방식으로 진행되는 도심 블록형 주택은 이같은 문제는 해결할 수 있지만 보상금액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현 여당인 민주당은 야당 시절부터 LH의 매입임대주택사업에서 지나치게 많은 보상금액을 준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재명 정부는 출범 이후 매입임대주택사업의 보상비용 문제를 지적하며 이의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도심지는 수도권 신도시 후보지와 달리 토지비용이 월등히 높으며 실제 거주하는 인구도 훨씬 많다. 이 때 보상금액을 '합리적'으로 낮추면 소유주들은 수용을 반대할 수밖에 없고 정부의 강제집행이 이뤄지지 않으면 사업 추진이 힘들어진다. 수용당한 주민들에게 새로 지어질 도심 블록형 주택의 입주권을 보장하는 방식이 되면 분양가가 문제가 될 것이며 임대주택이 절반 이상이고 중밀도 단지라는 점에서 향후 재산가치 상승 가능성은 매우 낮아진다. 이는 공급자인 정부와는 상관없지만 해당 소유주들에겐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더욱이 민간 재정비사업에선 세입자 이주문제는 사업자들이 스스로 해결해야하지만 도심 블록형 주택사업은 공공사업인 만큼 정부가 직접 해결해줘야한다. 정부는 최근 1기 신도시 재정비 추진과정에서 해당 지자체에 강력한 이주대책을 주문했고 이의 부실을 이유로 분당신도시 등은 지정물량을 축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임대주택을 짓기 위해 추가 임대주택을 확보해야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 아울러 중밀도로 지어지는 도심 블록형 주택은 실제 순증하는 주택수가 많지 않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높은 분담금을 감수하더라도 재개발사업으로 고품질 주택을 갖고 싶어하는 주민들의 주거 개선 소원은 완전히 좌절되게 된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고밀도로 개발해서 소유주에게 분양주택을 주고 나머지는 임대로 제공해야할텐데 막대한 재정을 들여 토지 수용 후 중밀도로 집을 지어서 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것 자체가 주택공급 확대와 관련이 없다"며 "시장이 순응할 합리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01-1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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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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