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서 "고객 최우선·혁신 선도·소통을 통한 성장"
[뉴스핌=윤지혜 기자] 유구현(사진) 우리카드 신임사장이 카드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구현 우리카드 신임 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
유 사장은 23일 우리카드 본사에서 취임식을 가진 뒤 기자간담회에서 "카드시장에서 독자적인 시장을 구축하려면 현 수준보다 (시장점유율을) 1.5%포인트 정도 높여 10%는 넘겨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고객니즈를 파악해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프레스티지 회원 등 VIP시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유 사장은 "날로 VIP시장이 커지고 있어 우리카드에서도 시장확대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부동산금융사업본부에서의 경력을 살려 가장 큰 고객인 부동산 고객을 중심으로 고려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3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고객을 최우선으로 모실 것과 혁신을 선도할 것, 소통을 통한 성장 등이 그것이다.
특히, 그는 소통을 통한 성장에서 ‘회사내의 소통’, ‘현장과의 소통’, ‘노조와의 소통’을 주요하게 꼽으며 소통의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다.
또한 그는 우리카드에 대해 "출범 이후 짧은 시간동안 전임이었던 강원 사장님과 임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여줬다”며 "구체적인 사업방향과 전략에 대해서는 경영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선상에서 조만간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제시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사장은 대구고등학교, 계명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와 1982년 상업은행으로 입행했다.
삼성기업영업본부 기업영업지점장, 기관영업팀 부장, 본점기업영업본부 기업영업지점장, 등 기업영업분야를 거쳐 대구경북영업본부장, 마케팅지원단 상무, 부동산금융사업본부 집행부행장을 역임했다.
유 사장의 임기는 2016년 2월까지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