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 주요 업무 인원도 증원키로
[뉴스핌=함지현 기자] 정부가 기획재정부에 공공기관의 경영정보를 관리하는 '경영정보과'를 신설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경영정보과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Alio)'를 통해 공시되는 공공기관의 정보를 점검관리하고, 알리오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22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자치부 등에 따르면 경영정보과는 기재부 공공정책국 소속으로 만들어진다. 현재 계획으로는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시스템이 정착되면 추후 해산하겠다는 것이다.
인원은 8명이다. 순증 인원 7명(4급 1명, 4ㆍ5급 1명, 5급 4명, 6급 1명, 7급 1명)에 재배정된 인원 1명(5급)으로 꾸려진다.
기재부 관계자는 "알리오는 공공기관에 대한 공시를 하기 때문에 정보의 정확성이 생명"이라며 "공시 항목도 늘어나고 정보 공개도 중요하므로 체계적인 점검을 위해 인원을 추가해 경영정보과를 신설하자는 얘기가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 확정된 내용은 아니다"며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기재부는 올해 중점 추진하는 주요 업무 관련 인원을 각 실·국마다 증원한다.
조세지출에 대한 심층평가 및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해 필요한 인력 2명(5급),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추진실적을 점검 인력 1명(5급), 서비스산업 발전전략을 수립 관련 인력 1명(5급), 외국환평형기금을 활용한 외화환전 업무 인력 1명(6급),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인력 1명(5급) 등이다.
또한 정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4급 2명을 3급 또는 4급 2명으로, 5급 2명을 4급 또는 5급 2명으로 직급을 각각 상향 조정키로 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