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땅한 투자처 없네…연초 MMF·CMA로 17.5조원 몰려

기사입력 : 2015년01월22일 11:36

최종수정 : 2015년01월22일 11:36

MMF설정액 올초이후 17조원 넘게 증가

[뉴스핌=이보람 기자] 올해에만 17조가 넘는 자금이 머니마켓펀드(MMF)로 몰려들었다.

MMF는 자산운용사가 고객들의 자금을 모아 펀드를 구성한 다음 기업어음(CP)나 양도성 예금증서(CD)와 같이 금리가 높은 만기 1년 이내의 단기금융상품에 집중투자해 얻은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대표적 초단기 금융상품 중 하나다.

22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부터 이달 21일까지 MMF 계좌에 설정된 금액은 17조1256억원을 넘엇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준 MMF 설정액은 95조4345억원으로 전날인 20일 99조원대까지 설정액이 치솟았던 것에 비하면 소폭 낮아졌으나, 여전히 100조원대 돌파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픽=송유미 그래픽기자>

MMF뿐 아니라 또다른 대표적 단기 투차처로 꼽히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에도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CMA 잔고는 지난 14일 최초로 47조원을 넘어섰으며 20일에는 지난해 말 대비 2872억원 증가한 46조6221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처럼 단기투자처로 자금이 몰리는 것은 국내 및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대기자금'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상훈 금융투자협회 서비스본부 본부장은 "글로벌 리스크, 주식 시장에서의 불확실성, 낮은 은행 금리 등 방향성을 잃은 자금이 한동안 시장을 지켜보자는 상황"이라고 풀이했다.

그렉시트(Grexit) 우려, 스위스의 환율하한가 폐지 등 유럽발 악재와 일본의 지속적인 양적완화, 유가하락까지 연초 우리나라를 둘러싼 대외 여건은 세계 경제의 변동성을 더욱 커지게 하고 있다.

국내 사정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2.5%에서 2%까지 내린 바 있다. 경제 상황에 따라 추가 인하 가능성도 얼마든지 열려있는만큼, 낮아지는 금리로 인한 예금 수익률은 이미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이 때문에 채권 기대수익 역시 별반 다르지 않은 상황.

이에 따라 대기자금 규모 역시 한동안은 비슷한 수준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필규 자본시장연구원 동향분석실 실장은 "단기간에 뚜렷한 투자처를 찾고 그 쪽으로 자금이 유입된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일정기간은 이런 상황이 계속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