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신영증권은 21일 JB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지배순이익)을 92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동기대비 162.1% 증가한 것이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43.5% 감소한 규모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500원은 유지됐다.
임일성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분기 대출성장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대손충당금은 전분기대비 31.8% 증가한 351억원으로 전망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2014년 연간 순이익은545억원 규모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다.
임 애널리스트는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타행과 달리 1bp 하락에 그친 2.45%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전북은행의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55% 수준으로서 시장금리 하락시에 NIM의 방어에 유리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부터 광주은행 손익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나, 광주은행의 경우 대한전선 감액손 및 위험여신 충당금으로 JB금융지주 손익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며 "다만, 4분기중에는 광주은행 공정가치 평가에 따른 염가매수차익 및 시가반영액이 5000억원 규모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