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아름 기자] 대한항공이 20일 '땅콩 회항' 사건 당시 항공기가 탑승 게이트로 돌아오는 장면이 담긴 CCTV를 공개했다.
대한항공 변호인단은 동영상을 근거로 "토잉카(항공기 견인차)에 의해 17m 쯤 후진했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것 뿐"이라며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하지만 검찰 측은 "항공기의 탑승구가 닫힌 시점부터 운항이 시작됐다고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현아 전 부사장이 권력남용으로 항공기의 항로를 변경해 정상 운항을 방해했다"며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한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증인으로 채택된 2차 공판은 오는 30일 오후 2시30분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양아름 기자(yalpunk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