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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빅뱅, 해외 뮤지션 최초 日 5대 돔투어 2년 연속 성료…74만여 관객 동원

기사입력 : 2015년01월19일 09:33

최종수정 : 2015년01월19일 09:33

YG 빅뱅, 해외 뮤지션 최초 日 5대 돔투어 2년 연속 성료 [사진=YG엔터테인먼트]
YG 빅뱅, 해외 뮤지션 최초 日 5대 돔투어 2년 연속 성료…74만여 관객 동원

[뉴스핌=양진영 기자] YG(와이지엔터테인먼트) 빅뱅이 해외 가수론 최초로 2년 연속 개최한 일본 5대 돔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2014년 빅뱅의 일본 데뷔 5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이번 5대 돔 투어는 지난해 11월 15-16일 나고야 돔에서 시작해, 11월 20-23일오사카 쿄세라 돔, 12월6-7일 후쿠오카 야후오쿠 돔, 12월20일 삿포로 돔, 12월25-27일 도쿄 돔, 2015년 1월16-18일오사카 쿄세라돔까지 총 5개 도시 15회 공연으로 총 74만 1,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오사카 쿄세라 돔에서는 한회 투어에 7회 공연을 실시하면서 일본과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장 기간 공연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빅뱅의 두 번째 5대 돔 투어는 전세계에서 맹활약중인 스태프들이 총출동했고, 빅뱅 공연의 위상에 걸맞는 최첨단 설비들이 총동원돼 공연의 퀄리티를 높였다.

현재 음악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콘서트 투어의 거장’이라 불리는 제이미 킹이 직접 연출을 맡았다. 제이미 킹은 2011년~2013년에 전 세계를 열광시킨 태양의 서커스와 마이클 잭슨이 콜라보 한 ‘Michael Jackson THE IMMORTAL WORLD TOUR’를 비롯해 마돈나, 제니퍼 로페즈, 리한나, 브리트니 스피어스, 셀린 디온, 리키 마틴,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 수많은 아티스트의 투어를 담당하며 명성을 떨쳐왔다.

무대 조명디자인은 레이디가가, 비욘세, 브루노마스, 폴 매카트니, 리한나 등의 투어를 담당한 로이 베넷이, 그리고 투어 영상은 마돈나, 브리트니 스피어스, 셀린 디온, 스파이스 걸즈, 리키 마틴,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등의 투어 영상을 제작한 ‘VENENO’가 맡았다.

이 밖에 공연의 라이브 밴드는 에미넴, 크리스 브라운, 레이디 가가, 브리트니 스피어스, 릴 웨인 등의 투어와 와이드 쇼의 백밴드를 해 온 길 스미스 2세가 이끄는 밴드 멤버들이 2012년 빅뱅의 첫 월드투어부터 호흡을 맞춰온 이후 최상의 사운드를 들려줬다.

무엇보다 팬들을 환호, 열광시키는 빅뱅의 열정적이고 독창적인 퍼포먼스는 톰 투어의 하이라이트로, 이들이 어떻게 2년 연속 일본 5대 돔 투어를 가능하게 했는지를 입증했다. ‘FANTASTIC BABY’로 막을 연 빅뱅은 ‘TONIGHT’, ‘하루하루’, ‘가라가라 GO!!’, ‘BAD BOY’, ‘MY HEAVEN’, ‘코에오 키카세떼’ 등을 비롯해 지난해 11월에 발표된 지디 태양(GD X TAEYANG)의 신곡 ‘GOOD BOY’까지 3시간여동안 총 20곡의 히트곡 퍼레이드에서 폭발적인 무대 장악력, 가창력을 선보이며 팬들을 매료시켰다.

투어를 마친 지드래곤은 팬들에게 “지난에는 빅뱅의 새로운 무대를 별로 보여드리지 못해 안타까웠지만 올해는 빨리 새로운 앨범으로 여러분들에게 돌아올 것을 약속한다. 기다리시는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멋지게 빅뱅 5명이 돌아올테니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며 팬들과 빅뱅의 새앨범으로 만날 것을 기약했다.

한편 빅뱅은 지난 2012년 발표한 미니 5집 'ALIVE'와 스페셜 에디션 'STILL ALIVE'를 마지막으로 5명 완전체 활동은 투어로만 이어왔다. 지난해엔 멤버 태양이 솔로 정규 2집 'RISE'를 발매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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