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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벌어진 호주 아시안컵 A조 3차전 호주와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한국 공격수 이정협 [사진=뉴시스] |
이정협 선제골…김진현, 위기마다 슈퍼세이브
[뉴스핌=대중문화부] 울리 슈틸리케(61)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2015 아시안컵 개최국 호주를 맞아 1-0 승리를 거뒀다. 이에 따라 한국은 조 1위로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7일 호주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호주와 2015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이정협의 선제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조 1위로 도약한 한국은 22일 B조 1위와 8강에서 맞붙는다.
이날 한국은 30도에 이르는 무더운 날씨에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 경고가 누적된 차두리 등을 뺀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을 벤치에 앉히고 ‘군데렐라’ 이정협을 원톱으로 깜짝 기용했다.
지난 4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에서 슈틸리케 감독에 깜짝 발탁돼 A매치 첫 골을 신고한 이정협은 이날 전반 31분 기성용, 이근호로 이어진 볼을 태클을 하듯 마무리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정협의 기량을 눈여겨본 슈틸리케 감독의 안목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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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호주와 가진 아시안컵 A조 3차전에서 선발 출전, 전후반 신들린 슈퍼세이브를 보여준 한국 골키퍼 김진현 [사진=뉴시스] |
0-1로 뒤진 채 후반을 맞은 호주는 팀 케이힐 등을 기용, 교체카드 세 장을 한꺼번에 사용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호주는 후반 43분 결정적인 1대1 찬스를 맞았지만 김진현이 신들린 슈퍼세이브를 펼치는 바람에 고개를 떨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