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SK브로드밴드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대비 소폭 하회하지만 TV 가입자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HMC투자증권 황성진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TV 가입자 모집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와 SK텔레콤향 유선망 공사매출 감소 등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입자 확보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 및 컨텐츠 조달비용 증가 등으로 단기 수익성 개선속도는 둔화되지만 미래수익 창출의 기반이 되는 가입자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5년에도 TV부문의 성장을 위한 가입자 모집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모든 유료방송 사업자 중 KT IPTV를 제외하고 가장 가파른 가입자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SK브로드밴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500원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