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김해숙, 이종석 질문에 살인교사 미수 인정 [사진=SBS `피노키오` 방송캡처]

'피노키오' 김해숙, 이종석 질문에 살인교사 미수 인정…"잘못 바로잡아주시죠"

[뉴스핌=이지은 기자] '피노키오' 김해숙이 이종석의 질문에 결국 말려들었다.
  
15일 방송된 SBS '피노키오'의 마지막회인 20회에서는 경찰서에 자진출두한 서범조(김영광)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들의 자진출두 소식을 들은 박로사(김해숙)가 경찰에 출두한다고 예고해 기자들을 긴장케 했다.
  
박로사는 "내가 경찰서에 가야 우리 아들 범조가 나온다며. 내 아들을 1분이라도 유치장에 둘 수 없어!"라고 소리쳤다. 이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최대한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라는 학습된 말을 되뇌이며 경찰서로 향했다.
  
이를 기다리고 있던 기하명(이종석)은 "잘못된 걸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었고, 박로사는 "네. 당연합니다"라고 말했다. "많이 억울하신 것 같은데, 바로 잡아주시죠"라는 하명의 말에 박로사는 "얼마나 착하면 나때문에 출두를 했겠느냐. 내 아들, 잘 모르면서 그런 말을 하지 마라"라고 소리쳤다.
  
박로사는 살인미수교사를 스스로 인정해 언론사들의 플래시 세례를 터트렸다.
   
한편 '피노키오' 후속 '하이드 지킬, 나'는 오는 21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