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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정하고 본방사수` 2회에서는 `연예가중계` `압구정백야` `EXID` `왕의 얼굴`을 본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핀다. [사진=KBS 2TV `작정하고 본방사수` 제공]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작정하고 본방사수' 2회에서는 '연예가중계'와 '압구정백야', 걸그룹 EXID의 무대와 '왕의 얼굴'을 시청한 사람들의 반응이 그려진다.
15일(목) 방송되는 KBS 2TV '작정하고 본방사수'에서는 신현준 단독MC 체제로 변화를 시도한 KBS 2TV '연예가중계'와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화제의 역주행 주인공 걸그룹 EXID의 무대,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을 본 시청자들의 반응이 적나라하게 담길 예정이다.
'연예가중계'를 본 시청자들은 그동안 2MC 체제에 익숙했기에 홀로인 신현준의 모습이 낯설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출연자 그룹 중 '비보이를 꿈꾸는 공무원 가족'의 반응은 제각각이었다. 아빠 김기용 씨는 신현준을 보며 "아랍왕자 같다. 혼자 진행하니 아랍방송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새 코너 '강승연 PD의 연예가리포트'와 이정재의 열애뉴스에는 공감가는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끈다.
이어 시청률 상승세를 이루고 있는 '압구정백야'를 본 목사 사위와 장모 가족들은 10여분간 벌어졌던 수영장 난투극 장면을 시청한다. 그들은 드라마를 보는 내내 임성한 작가의 기존 작품들을 바탕으로 다음 장면을 예측해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우리나라 드라마의 반복되는 패턴을 꼬집은 사위와 장모의 솔직한 대화에 이목이 집중된다.
차트 역주행으로 화제의 주인공이 된 걸그룹의 EXID에게는 따끔한 훈계가 이어진다. 일반인 출연자 그룹 중 최고령 80대 부부 이학규, 신정자 커플은 EXID가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고 섹시한 댄스를 추는 모습을 보고는 "배꼽을 보여주는 건 아니라고 생학해"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작정하고 본방사수'의 유일한 외국인 출연자인 서울대 재학생 레오와 루소는 정반대의 반응을 보이며 기숙사를 클럽 못지않게 후끈 달아오르게 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을 시청하던 한 지붕 세 자매 이지혜, 이선혜, 이미혜는 관상가에 빙의해 관상 분석 퍼레이드를 이어간다. 특히 그들은 김민희의 외모를 부러워하며 '고양이상'이라고 칭하는가 하면, 김우빈에게는 '공룡상'이라고 말했다.
각양각색 사람들의 각양각색 TV 시청 반응을 그린 KBS 2TV '작정하고 본방사수' 2회 방송은 오늘(15일) 저녁 8시5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