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사진=뉴스핌DB] |
대회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CC(파70·744야드)에서 개막하는 소니오픈(총상금 560만 달러).
배상문은 지난주 열린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6위를 차지했다. 1, 2, 3라운드까지 선두권을 달렸다. 하지만 마지막 날 전반 9홀에서 샷이 난조를 보여 우승권에서 밀려났다.
현재 배상문은 국외여행 연장이 불허된 상태다. 이에 따라 이달 말까지 귀국해야 하는 상황이다.
배상문은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대응에 나섰다. 국외여행 연장을 얻어내겠다는 생각에서다. 배상문은 병역문제로 머리가 복잡하지만 지난 주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병역문제는 변호사에게 맡긴 만큼 소니오픈에서 PGA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는 각오다.
노승열(24)도 2주 연속 출전한다.
최경주(45·SK텔레콤)도 새해 처음으로 출전한다. 최경주는 2008년 이 대회 우승자. 최경주는 중국에서 동계훈련을 했다. 쇼트게임 감이 살아났다고 말했다.
이 밖에 김형성(35·현대자동차), 박성준(29) 등도 참가한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