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기운으로 쿠웨이트전 대비 훈련에 불참한 한국 왼쪽 미드필더 손흥민 [사진=뉴시스] |
한국은 13일 오후 4시(한국시간) 호주 캔버라스타디움에서 쿠웨이트를 맞아 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 출전한다.
9일 오만을 꺾으며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약체 쿠웨이트를 잡고 8강을 확정한다는 각오다.
하지만 손흥민(23·레버쿠젠)이 감기로 인해 쿠웨이트전 출전이 불투명하고 오만전에서 경미한 부상을 입은 이청용, 김창수까지 최종 훈련에 불참하는 등 전력공백이 변수로 떠올랐다.
한국과 쿠웨이트 전에 앞서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이청용과 김창수는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해 훈련에 나서지 않았고, 미열과 감기 기운이 있는 손흥민도 훈련에서 빠졌다”고 설명했다.
이청용과 김창수에 이어 손흥민까지 쿠웨이트전에 나서지 않을 경우 누가 공백을 대체할지 관심사로 떠올랐다. 특히 손흥민의 경우 중앙미드필드를 책임지는 존재감이 워낙 강해 누가 대신할지 슈틸리케 감독의 선택에 시선이 집중된다.
한편 쿠웨이트 감독은 “한국은 강하지만 우리가 수비만 하리라는 보장이 어디 있느냐”며 “공격도 펼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국과 쿠웨이트의 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은 SBS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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