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시즌 발롱도르 수상자로 선정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AP/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라이벌 리오넬 메시(28·FC바르셀로나)를 누르고 2년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전 세계 축구대표팀 감독과 주장이 선정하는 발롱도르는 한 시즌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돌아가는 상이다.
호날두는 13일 오전(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14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리오넬 메시와 마누엘 노이어(29·바이에른 뮌헨)를 누르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발롱도르 수상으로 호날두는 지난해에 2연패를 달성했다. 통산 세 번째 발롱도르를 거머쥔 호날두는 “가족과 동료, 코칭스태프에 영광을 돌린다”"며 “제게 투표해 준 모든 축구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총 61경기에 나서 61골(클럽팀 56골·국가대표 5골)을 터뜨린 호날두는 메시를 뛰어 넘는 활약으로 2년 연속 발롱도르를 차지했다. 메시가 4년 연속 발롱도르를 거머쥐는 동안 2인자로 전락했던 호날두는 2013, 2014 시즌에서 빼어난 활약으로 1인자 자리를 되찾았다.
메시는 브라질월드컵에서 고군분투하며 조국 아르헨티나를 준우승으로 이끌었으나 호날두를 넘지 못했다. 메시가 부진한 사이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한 시즌 최다골(17골), 최다 연속골(8경기), 조별리그 최다골 타이기록(9골) 등을 세우며 승승장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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