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탄소배출권 거래제도 시행이 중장기적으로 저탄소 관련 시장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진투자증권은 12일 시행되는 탄소배출권 거래제로 인해 단기 영향은 미미하나 중장기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스몰캡 팀장은 "이날부터 시행될 1차 제도는 연내에만 감축량을 충족하면 되고, 2016년과 2017년으로 이월이 가능하다"며 "실제 시행되더라도 거래가 매우 제한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저탄소 에너지 시장과 에너지 저감 산업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고 있는 휴켐스·후성 등이 직접 수혜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폐목재활용 온실가스 감축 등록 인증을 받은 한솔홈데코 ▲바이오매스 사업으로 탄소배출권 확보가 가능한 에코에너지 ▲풍력업체인 씨에스윈드 ▲ESS 관련 부품업체인 상아프론테크 등도 중장기적으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