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마르크스주의 연구 '지도'
[뉴스핌=이보람 기자] "과천연구실의 작업에 대한 안내서 또는 일종의 '지도'를 만들어보려는 것이 이번 작업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지요."
신간 '일반화된 마르크스주의 세미나'(도서출판 공감)의 저자 윤소영 한신대 교수는 이번 출판의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이 책은 마르크스주의 일반화 연구소인 과천연구실 창립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과천연구실은 지난 1994년 6월 마르크스 주의에 대한 중장기적이고 초정파적인 이론 연구를 위해 결성됐으며 과천연구실 세미나를 통해 매년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저자는 이 책에 대해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개관해 담아 온 공감개론신서의 개관, 즉 개관 중의 개관"이라며 "20년 마르크스주의 일반화를 연구를 해왔던 과천연구실 작업에 대한 안내서 또는 일종의 '지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책은 ▲과천연구실 20년 ▲일반화된 마르크스주의 ▲경제학 비판 ▲역사학 비판 ▲2007년-2013년 정세분석 등 총 5장으로 구성됐으며 공감개론신서에 대한 교정표가 부록으로 포함됐다.
주 저자 윤소영은 1954년 서울 출생으로 1980년대 '신식민지국가 독점자본주의론'을 주창하며 운동권 민중·민주(PD)계열의 이론적 기초를 세웠다. 또한 1990년대부터는 마르크스주의 재구성 작업 소개에 주력했으며, 1994년 과천연구실을 설립해 마르크스주의 일반화라는 개념을 정의하면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소영 외 5인 지음│도서출판 공감│384쪽│값 2만원>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