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KT&G와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에 이어 재팬토바코인터내셔널(JTI)코리아도 담뱃값을 올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JTI코리아는 이날 오후 담뱃값 인상안을 신고한다. 이를 위해 KT&G에 담뱃값 인상안에 대한 메일을 발송했다.
JTI코리아는 담배 생산이 KT&G를 통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신고 역시 KT&G가 해야 한다.
이에 따라 대표제품인 메비우스, 카멜 등은 15일부터 2000원 가량 인상된 4500∼5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JTI코리아는 흡연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메비우스의 가격을 200원 인하한 4500원에 신고할 계획이다. 또한 카멜 등의 가격도 비슷한 수준으로 인하할 방침이다.
JTI코리아 관계자는 "본사와의 가격 정책 조율로 신고가 조금 늦어졌다"며 "담뱃세 2000원 인상에 따른 흡연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메비우스와 카멜 등에 대한 가격을 인하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