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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192회 예고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리얼스토리 눈' 192회 예고가 공개됐다.
8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남편의 사망 이후 사라진 재산에 대해 다룬다.
지난 2013년 8월 인천의 한 건설회사 대표이자 억대 자산가였던 김대평(가명)씨가 폐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고인은 죽기 직전까지 건강을 자신하며 유언 한마디를 남기지 않았다.
그런데 그가 사망 후 동사무소에서 고인의 인감증명서를 누군가 떼어갔다는 전화를 받고, 남편의 재산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가족들은 끈질긴 추적 끝에 고인의 개인자산 6억 5천만이 고인의 통장에서 빠져나가고, 10억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것을 확인했다
죽은 남편의 묘비에는 배우자의 이름이 셋이나 적혀 있다. 그 중 마지막에 새겨진 아내의 이름은 바로 남편의 회사에서 경리로 일한 이희주(가명)였다.
회사 관계자들은 그녀가 고인과 동거를 했으며, 중요한 모임에 함께했다고 이야기 했다. 이에 가족들은 이희주 씨가 김대평 씨의 개인통장, 도장, 인감까지 사용했을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이희주 씨는 김대평 씨의 10억 개인계좌를 담보로 10억을 대출받고, 남편의 개인 계좌에서 6억5천만원을 인출했다.
이에대해 이희주 씨는 남편과 사실혼 관계이고, 사업이 부도난 직후라 무일푼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회사를 발전시키는데 어려움이 많았으며 친정의 패물을 전당포에 맡기며 함께 회사를 발전시켜 고인이 자신에게 재산을 준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김대평의 자녀들은 생전 당시 회사 운영에 신경을 쓰지 않다가 돌아가시고 나니 재산을 탐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한 평생 남편을 위해 헌신적 이었던 본처 김경희(가명) 씨는 마지막 소원이 한 가지 있다고 한다.
남편의 병간호로 자신이 아픈지도 몰랐더 그녀는, 최근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았다고 말하며 병세가 더 악화되기 전 남편의 재산이 상속자에게 골고루 돌아가기를 원하고 있다.
한편, 사건의 전말을 아는 김대평씨는 세상을 떠난 가운데, 사건의 진실은 8일 오후 9시 30분 '리얼스토리 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