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예상치를 웃돈 삼성전자의 4분기 잠정 실적발표로 지난 몇분기간의 어닝쇼크에서 벗어났다고 분석했다.
이민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위원은 8일 "전체적으로 실적을 견인한 것은 반도체 디스플레이"라며 "스마트폰이 시장 환경은 어렵지만 바닥은 벗어낫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5조2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7.4% 줄었지만 전분기대비 28.1%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시장 환경은 여전히 어렵지만 우호적인 환율여건 등에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는 스마트폰 부문에서도 경쟁사 대비 반격할 것으로 예상되고 반도체나 부품쪽 가동률도 개선되는 추세"라며 "올해 연간 영업익은 지난해와 비슷하겠지만 분기별로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