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작년 11월 의약품 판매액이 1조548억원을 기록해 연중 최대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제약업종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11월 의약품 내수 출하지수는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110.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0월의 저성장에서 벗어났다고 덧붙였다.
11월 누적 의약품 판매액은 작년동기 대비 3% 증가한 11조1098억원을 거뒀으며 의약품 소매 판매액 지수도 작년동기 대비 6.2% 증가한 104.6을 기록해 6개월 연속 증가했다.
배 연구원은 다만, "11월 의약품 수출액은 작년동기 대비 7.4% 늘어난 1억4994만 달러로 주춤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작년 의약품 판매액 성장에 이어 올해는 약가인하 이전인 2011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며 제약업종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그는 "최근 몇 년 사이 출시된 국내 업체의 신약은 상업적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국내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해외 진출도 활발해져 2015년 의약품 수출은 작년동기 대비 11% 증가한 양호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제약·바이오 업종의 수익률이 시장 수익률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정부의 리베이트 조사 결과 발표 후가 안정적인 제약주 투자 시점"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