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신세계는 SSG.com과 코트라가 손을 잡고 오피스 패션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진행했던 ‘삼성전자’ 직원들의 오피스 패션에 이어 ‘코트라’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패션을 엿보는 이색 행사를 펼치는 것이다.
드라마 ‘미생’이 종영됐지만 그 열기가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이번 행사에 직장인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생이 방송된 지난 10월 17일 이후 신세계 SSG.com 오피스 패션 장르 신장율은 지난해보다 80% 가량 늘었다.
특히 장백기, 한석율 등 패셔너블한 남성 신입사원들에 힘입어 남성 패션 매출이 대폭 늘어난 데 이어, 지난 달 진행됐던 삼성전자 직장인 행사 편에서는 안영이의 영향으로 여성 캐주얼 장르 매출이 전년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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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SSG.com은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에서 방위, 보안사업 기업의 해외시장진출을 지원하고 있는 채병수 대리의 깔끔한 스타일을 바탕으로 인터메조 롱코트(28만2600원), 로크 스웨이드 슈즈(30만4200원), 쌤소나이트 서류가방(36만4800원) 등을 제안한다.
또 FTA 사업팀에서 신진디자이너와 중소브랜드의 수출을 지원하고 있는 이경미 대리의 파리 생활을 바탕으로 매긴 모직코트(27만4512원), 질바이질스튜어트 니트가디건(24만5168원), 루즈앤라운지 클러치(28만2150원), 디올 꾸뛰르 스모키 아이 팔레트(7만7900원) 등 다양한 파리지엔느 스타일을 추천한다.
INVEST KOREA에서 글로벌 물류유통기업 유치를 담당하고 있는 강남훈 선임전문위원은 평소 외국기업과의 미팅이 잦은 업무특성을 바탕으로 캠브리지멤버스 거위털패딩 모직코트(56만5800원), 바나나리퍼블릭 숄카라 니트(14만4970원), 보테가베네타 브리프케이스(268만1400원) 등 격식을 갖춘 아이템들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총 6명의 코트라 멋쟁이 직원들이 SSG.com을 통해 본인의 직장 이야기와 오피스 패션을 제안한다.
김예철 신세계 SSG.com 상무는 “드라마 ‘미생’의 인기에 지난 ‘삼성전자’에 이어 두번째 오피스 패션 소개로 ‘코트라’ 편을 준비하게 됐다”며 “다양한 이색 마케팅을 계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