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사물인터넷 신사업 어디까지 왔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스마트홈 신사업으로 미래 경쟁력 확충"

[뉴스핌=이강혁 기자] "스마트헬스, 스마트홈 등 IoT(Internet of Things·사물인터넷)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미래 경쟁력을 확충하자."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일 신년사에서 강조한 말이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업계간 경쟁도 훨씬 치열해질 것이란 예측에 따라 차세대 먹을거리 해답을 사물인터넷 시장에서 찾겠다는 것이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칭하는 사물인터넷은 삼성전자가 최근 가장 관심을 갖고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는 분야다. 이 시장의 무한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사물인터넷은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국내·외, 대·중소 기업을 막론하고 반드시 선점해야 하는 시장으로 인식되고 있다.

 ▲'삼성 스마트홈' 활성화 위해 개방형 생태계 구축 박차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관련 사업은 지난해부터 사실상 본격화됐다. 대표주자는 '삼성 스마트홈'이다.

스마트홈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오븐, 로봇 청소기 등 생활가전 제품과 조명을 비롯한 생활 제품을 스마트폰, 웨어러블기기, 스마트 TV 등으로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사용 할 수 있는 홈 솔루션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한국과 미국, 영국 등 11개국에서 가전, TV, 스마트폰 등 집안의 가전기기들과 IT 기기들을 통합 플랫폼으로 연동시키는 '삼성 스마트홈'을 공식 출시했다.

아직까지는 갈길이 멀지만 과거 10여년간 있었던 스마트홈 산업의 변화보다 앞으로 2~3년 안에 펼쳐질 변화와 혁신이 더 빠를 것으로 보고 이 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6~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15'에서도 스마트홈을 중심으로 사물인터넷 관련 사업을 비중있게 소개한다.

전시관의 정중앙에 사물인터넷 부스를 세워 거실, 주방, 침실로 구성된 스마트홈, 스마트카가 있는 차고 등 미래 사물인터넷 시대의 단면을 미리 만나볼 수 있도록 꾸몄다.

이와 관련,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은 CES 2015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세계 전자업계를 대표해 사물인터넷의 무한한 가능성과 회사의 비전을 소개하는 기조연설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윤 사장은 "IoT 제품의 비율을 지속적으로 늘려 TV는 오는 2017년, 나머지 삼성전자의 모든 제품은 2020년까지 100%  IoT에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최우선 과제는 개방형 생태계 구축으로 모아진다. 통신, 가전, 건설, 에너지, 보안 등 각 산업분야 기업들이 활발히 동참하면서 생태계가 구축되어야 스마트홈 시장의 활성화가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제 막 첫 걸음을 뗀 삼성전자의 자체운영체제 '타이젠 OS'도 이런 맥락이다.

궁극적으로는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을 위해 플랫폼을 개방하고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해 산업계 전반의 기업들과 개발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삼성전자의 밑그림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홈 패러다임의 대대적인 전화기를 맞아 세계 시장을 주도하며 서비스 대중화를 이끌 방침"이라며 "시장의 판을 바꿀 수 있는 혁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면서 위상을 강화하고 가전 시장의 새로운 변수가 될 스마트홈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 헬스, 스마트 출입통제 등 서비스 영역 확대

향후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관련 사업은 스마트 헬스, 스마트 출입통제, 에너지, 친환경 등 다양한 분야로 그 서비스 영역이 넓혀질 예정이다. 이미 이를 위해 주요 글로벌 기업과도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예컨대, 지난해 7월에는 사물인터넷 기기의 연결성 확보를 목표로 전 세계 주요 기업들과 협력하는 오픈 인터커넥트 컨소시엄(OIC)을 구성했다. OIC는 삼성전자, 아트멜, 브로드컴, 델, 인텔 윈드 리버 등 글로벌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며 제조사와 상관없이 스마트폰, PC, 웨어러블 기기 등 수십억 개의 사물인터넷 기기간 연결성 확보가 목적이다.

또한, 칩셋 차원의 사물인터넷 기술 확보를 위해서도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구글 주도의 사물인터넷 규약 컨소시엄인 '스레드그룹(Thread Group)'에 참여한 상태다. 향후 스마트홈 분야 핵심기술을 발빠르게 선점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특히 지난해 8월 미국의 사물인터넷 개방형 플랫폼 개발 회사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 인수는 삼성전자의 방향성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다. 스마트싱스는 커넥티드 디바이스와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개발자들에게 개방적 생태계를 지원하고 있는데, 향후 삼성전자의 지원을 통해 더 많은 협력사와 기기에 플랫폼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의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분야에서의 혁신을 위한
조직인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소속이 될 계획이며, 창업자이자 CEO인 알렉스 호킨슨(Alex Hawkinson)이 앞으로도 독립적으로 회사를 운영한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추진력은 글로벌 시장을 쥐락펴락하는 독보적인 기술쟁력이 있어 가능하다. 스마트폰, TV, 냉장고 등의 세계 1위 역량을 가진 가전제품과 초소형, 저전력이면서 지능화된 삼성전자의 반도체 칩들이 사물인터넷 구현에는 필수적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 등 차세대 먹을거리를 위해 연구개발(R&D) 비용으로 매년 10조원 이상씩 쏟아붙고 있다. 

삼성전자의 R&D 비용은 지난 2011년 10조원을 넘어선 이후 지난해까지 매년 11조원 이상씩 투입되고 있다. 스마트홈 등 사물인터넷 관련 사업의 초기투자가 크게 늘어났던 2013년에는 무려 14조8000억원이 R&D 비용으로 투입됐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Z폴드8 사전예약 美 30%↑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폴드8'이 국내를 넘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미국에서는 역대 폴드 시리즈 가운데 가장 빠른 사전예약 흐름을 보였고, 국내에서는 갤럭시 스마트폰 사상 최대 사전예약 기록을 새로 썼다. 이번 흥행에서 눈에 띄는 점은 단순한 판매량 증가를 넘어 구매층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짧고 넓어진 '여권형' 디자인과 개선된 휴대성을 앞세운 폴드8이 기존 폴더블 마니아뿐 아니라 일반 바형 스마트폰 사용자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중장년 남성 중심이던 소비자층도 10~30대와 여성으로 확대되면서 폴더블폰 대중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갤럭시 Z폴드8 시리즈 [사진 = 뉴스핌DB] ◆ 美 30%·유럽 20%↑…한국선 144만대 '신기록'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등에 따르면 갤럭시 Z8 시리즈는 미국에서 사전예약 첫 12일을 기준으로 역대 Z 시리즈 가운데 가장 많은 예약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미국 시장 판매 동향을 보면 갤럭시 Z폴드8과 폴드8 울트라의 합산 사전예약은 기존 폴드 시리즈 최고 기록보다 30% 증가했다. 특히 일반형 폴드8이 이동통신사와 유통업체 전체 사전예약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기존 플립 사용자들이 폴드로 이동하는 흐름도 뚜렷했다. 전작 출시 당시와 비교해 갤럭시 Z플립을 사용하다 폴드8 또는 폴드8 울트라를 사전예약한 고객은 3배 이상 늘었다. 기존 폴드 사용자뿐 아니라 다른 폼팩터의 스마트폰 이용자까지 폴드8으로 유입되고 있는 셈이다. 유럽에서도 전작을 웃도는 성적을 냈다. 출시 첫 11일간 Z8 시리즈 사전예약은 Z7 시리즈보다 20% 이상 증가했고, 삼성전자가 세운 사전예약 목표도 정식 출시 전에 넘어섰다. 일반형 폴드8이 전체 예약의 약 40%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폴드8 울트라와 폴드8, 플립8은 7일간 진행된 사전예약에서 총 144만대가 예약됐다. 전작 폴드7·플립7 시리즈의 104만대보다 약 39% 증가한 규모로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사전예약 가운데 가장 많다. 이 가운데 폴드8이 약 70%를 차지하며 전체 흥행을 주도했다. 갤럭시 Z 시리즈 출시 이후 분기별 예상 출하량 추이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에서도 폴드8을 중심으로 초기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일본에서는 삼성전자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폴드8 256GB 모델의 상당수 색상이 품절됐다. NTT도코모·au·소프트뱅크·라쿠텐모바일 등 일본 4대 이동통신사가 모두 삼성 폴드 모델을 판매하는 등 유통 기반도 확대됐다. 중국에서는 폴드8이 티몰과 징둥닷컴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도 폴드8을 중심으로 초기 수요가 나타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배송 지연도 발생하고 있다. 다만 인도에서는 폴드8 울트라가 사전예약의 약 60%를 차지하며 다른 주요 시장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 '아재폰' 벗어난 폴드…1030·여성까지 확산 이번 흥행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판매량뿐 아니라 소비자층의 변화다. 그동안 폴드 시리즈는 대화면과 멀티태스킹, 업무 생산성을 중시하는 중장년 남성 중심의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폴드8에서는 10~30대와 여성 고객의 유입이 두드러지고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국내 Z8 시리즈 사전예약 고객 가운데 기존 일반 바형 스마트폰 사용자는 약 62%로 전작보다 10%포인트 증가했다. 삼성닷컴 기준으로는 10~30대 구매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으며, 이 연령대가 가장 많이 선택한 모델도 폴드8이었다. 특히 10~30대 여성의 폴드8 구매는 전작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 짧고 넓어진 '여권형' 통했다…업무용서 일상폰으로 폴드8의 달라진 디자인과 사용성이 소비자층 확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존 폴드가 넓은 화면을 활용한 멀티태스킹과 업무 생산성에 무게를 뒀다면 폴드8은 무게와 두께를 줄이고 화면을 기존보다 짧고 넓게 만들면서 일상적인 스마트폰으로서의 사용성을 강화했다. 접었을 때는 일반 스마트폰에 가까운 형태로 사용할 수 있고 펼치면 넓은 화면으로 동영상과 소셜미디어(SNS), 웹서핑, 독서 등을 즐길 수 있다. 기존 폴드의 대화면이라는 장점을 유지하면서 휴대성과 콘텐츠 소비 경험을 동시에 개선한 것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도 이 같은 변화를 폴드8 흥행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짧고 넓어진 본체가 휴대하기 편하면서도 독서와 동영상 시청, 웹 브라우징 등에 적합해 폴드8의 활용 범위를 넓혔다는 평가다.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 일반형 폴드8은 인도를 제외한 한국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대부분 지역에서 Z8 시리즈의 초기 판매를 이끌고 있다. 최고 사양과 카메라를 앞세운 폴드8 울트라보다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폴드8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폴더블폰의 소비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Z8 시리즈 [사진 = 뉴스핌DB]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 Z8 시리즈의 출시 첫해 출하량이 Z7 시리즈보다 두 자릿수 증가하고 Z6 시리즈와 비교하면 7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관건은 사전예약 이후 흐름이다. 초기 판매에는 보상판매와 할부, 사은품 등 출시 프로모션 효과가 반영돼 있다는 것이다. 또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입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글로벌 폴더블 시장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폴드8이 기존 폴더블 마니아층을 넘어 일반 스마트폰 사용자와 젊은층, 여성까지 소비자층을 넓힐 경우 삼성전자가 시장 주도권을 이어가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syu@newspim.com 2026-08-10 11:07
사진
국방부, 용산 옛 청사서 첫 브리핑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옛 청사에서 복귀 후 첫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옛 청사 브리핑룸에서 복귀 후 첫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2026.08.10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라 2022년 합동참모본부 청사로 옮긴 뒤 약 4년 만에 옛 청사 복귀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부서별 이전 작업을 시작했으며, 주요 부서와 출입기자실 등을 순차적으로 옮긴 뒤 장관실 이전을 끝으로 오는 14일쯤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국방부와 합참이 한 청사를 함께 쓰던 체제도 종료된다. gomsi@newspim.com 2026-08-10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