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하나투어·모두투어의 지난해 12월 송출객수가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김진성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하나투어, 모두투어의 12월 송출객수는 전년동월 대비 각각 25.4%, 34.8% 성장했다"며 "이는 연중 최대 성장폭"이라고 밝혔다.
일본 패키지 상품의 고성장, 동남아 수요 회복, 그리고 유럽노선의 견조한 성장세 등으로 이 같은 실적을 시현했다는 분석이다.
하나투어는 12월 패키지 송출객이 전년동월 대비 19.4% 늘어난 16만7217명, 항공권 송출객은 36.2% 증가한 10만6179명이며, 모두투어는 각각 21.8% 증가한 8만8114명, 62.8% 신장한 5만4316명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에도 중단거리 노선 중심으로 긍정적인 볼륨 성장을 예상했다.
다만, 그는 "항공권 가격 하락에 의한 여행 수요 진작은 긍정적이나, 전반적인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으로 매출액 성장폭은 볼륨 대비 부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