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새해 1월 효과의 특징은 외국인 순매수와 소형주가 핵심으로 평가된다.
2일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2014년 코스피는 -4.76%의 성과를 보이며 경기 부진 등으로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연동된 흐름을 보였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지난해 코스피는 전년대비 4.76% 하락한 1915.6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수 상하 변동폭 축소와 소형주(+21%)의 상대적 강세 그리고 소비재 및 성장주 상대적 강세, 이와 대비되는 자본재 및 가치주 상대적 부진이 특징적으로 나타났다.
또 수출 정체 및 내수 부진 장기화와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로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코스피의 연관성이 높아지는 양상이었다.
단 '출하와 재고간의 차이' 지표개선은 잠재적인 실적개선 요인인 동시에 증시 하방 경직성을 높여주는 것으로 기대된다.
상저하고의 올해증시는 외국인(순매수)과 소형주가 1월효과의 핵심으로 보인다. 연초 직전 저점에 대한 신뢰 테스트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다.
류 연구원은 "최근 4년간만 놓고 보면 1월효과는 외국인 순매수 여부에 의해 결정됐고 1분기 소형주 강세가 특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