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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류현진 강정호 예능감 폭발…류현진, 유재석 하하 등 '들었다 놨다'

기사입력 : 2014년12월29일 09:12

최종수정 : 2014년12월29일 09:12

'런닝맨' 류현진 강정호 예능감 폭발…류현진, 유재석 하하 등 '들었다 놨다' [사진=SBS '런닝맨' 캡처]
'런닝맨' 류현진 강정호 예능감 폭발…류현진, 유재석 하하 등 '들었다 놨다'

[뉴스핌=이현경 기자] ‘코리아 몬스터’ 류현진과 ‘국보급 유격수’ 강정호가 ‘런닝맨’에서 메이저리그급 예능감을 선사하며, 2014년 ‘런닝맨’ 마지막 방송을 훈훈하게 장식했다.

2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런닝맨)’ 227회분에서는 세계인이 반한 메이저리거 야구 선수 류현진과 강정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공포의 외인구단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이날 레이스는 제한 시간 9시간 안에 주어진 극한의 동계 훈련 미션을 모두 통과한 후 최종 장소까지 도착해야 우승하는 게임으로 박진감을 더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초특급 예능 몬스터’로 1년 만에 ‘런닝맨’에 돌아온 류현진의 활약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런닝맨’에 세 번째로 출연한 류현진이 더욱 업그레이드된 예능감과 재치를 뽐내며 레이스를 압도했다.

특히 류현진은 오프닝부터 ‘런닝맨’ 멤버들을 들었다 놨다하는, 거침없는 예능감으로 분위기를 장악했다. ‘런닝맨’ 멤버들은 제한 시간 내 각자 정해진 멘트를 류현진으로부터 들어야했던 상황에서 류현진은 자신을 둘러싼 채 다짜고짜 말을 꺼내기 시작한 멤버들의 모습에 잠깐 당황했다. 그러다가도 “나 14승 했지롱”라는 말을 들어야하는 하하에게 일부러 “나 14승 했는데”라는 등의 오답을 연발해 하하를 애타게 만들었다. 이어 주어진 성씨를 가진 이성 대학생을 찾아오는 첫 번째 미션에서도 스스럼없이 대학생들에게 다가가 해당 성씨를 찾는가 하면, 찾아야 하는 성씨의 학생이 없다며 투덜대다가도, 바로 탐색하는 불타는 승부욕과 귀여운 모습을 동시에 보였다.

또한 두 번째 미션은 수영장 위 대형 볼링 레인을 통해 스트라이크를 성공해야 하는 인간볼링 게임이었다. 류현진은 핀을 향해 정확하게 온몸을 던져 완벽하게 스트라이크에 성공, 멤버들을 전원기립하게 만들었다. 한 치의 오차 없는 방향 설정과 파워풀한 슬라이딩으로 이뤄진 인간 볼링 스트라이크는 ‘특급 메이저리거 투수’다운 류현진의 면모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반면 류현진의 절친이자 첫 예능 출연인 강정호는 ‘반전 허당 매력남’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강정호는 대학생 짝꿍과 커플 줄넘기를 해야 하는 팀워크 강화 미션에서 “몇 개 하면 돼요?”라며 기세등등한 자태로 나섰지만, 1개도 성공하지 못하는 대굴욕으로 혹독한 예능 신고식을 치뤘다. 또한 이어진 두 번째 시도에서도 50개를 넘기겠다며 자신했지만, 초스피드로 1개만 성공, 현장을 웃음으로 초토화시켰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 엔딩에서는 모든 미션을 완수한 류현진과 강정호가 두 사람을 만나기 위한 꿈을 안고 목동 야구장을 찾은 원동중학교 야구부 학생들과 만나는 모습으로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류현진과 강정호를 만난 꿈나무 선수들은 눈물을 글썽이는 기쁨을 드러냈고, 류현진과 강정호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도 꿈나무들을 향한 진심어린 조언을 건네고, 기념사진을 함께 찍으며 2014년 가장 훈훈한 반전 엔딩을 장식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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