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전망 "중국, 2025년 세계 최대 경제대국 부상"
2030년 세계 국내총생산(GDP) 순위 [출처: 경제경영연구센터(CEBR)] |
영국 싱크탱크 경제경영연구센터(CEBR)는 26일(현지시각)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은 2009년 이후 나타난 성장 정체를 탈피하고 16년 후 세계 경제강국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EBR는 한국 국내총생산(GDP) 순위가 2019년 호주와 스페인을 제치고 12위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24년에는 한국이 캐나다와 이탈리아를 뛰어넘고 1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관측했다.
올해 경제규모 1∼3위는 미국, 중국, 일본이 차지했다. CEBR는 앞으로 신흥국이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해 나가면서 중국과 브라질(7위), 인도(9위)가 선진국 경제규모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CEBR는 중국이 2025년이면 미국을 추월하고 세계 최대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종전 예상에서 3년 정도 앞당겨진 것이다.
아울러 "인도는 2018년과 2025년에 각각 영국과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 경제대국에 올라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