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신세계푸드(대표이사 김성환)는 농우바이오(대표이사 정용동) 우수 신품종 종자 개발 및 보급 확산을 골자로 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추진본부 주관 유통업계 간담회시 ‘가공적성에 맞는 채소품종이 없다’는 신세계푸드 관계자의 의견을 접하고, 이를 해결해 주기 위해 종자업계와의 수차례 협의를 통해 성사되었으며, 이번이 추진본부가 직접 나서서 농업계와 기업계간 상생의 연을 맺어준 4번째 사례이다.
식자재 기업인 수요자의 니즈를 반영한 신품종 개발과정을 통해 우수종자의 보급을 촉진하고 최종 농식품의 상품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농우바이오와 신세계푸드는 채소종자의 가공적성 시험 연구 및 정기 시험재배에 공동으로 참여하여 지역별 기후․풍토에 적합하고 가공이 용이한 양상추, 배추, 양파 등의 우수 채소종자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검증단계를 거친 우수종자에 대해서는 신세계푸드가 재배계약을 맺은 농가에 우선 보급하고, 생산관리를 위한 기술지도 등 영농수준 제고에도 공동 노력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위탁급식, 식자재유통, 식품제조 등을 위해 연간 1만7000여톤의 원료농산물 중 약 40%를 계약재배를 통해 조달하고 있으며, 점차 그 규모를 확대하여 농업계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