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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지나 기자] JW중외신약은 자회사인 JW크레아젠이 일본 면역치료제 개발업체인 테라社와 수지상세포 치료제를 공동개발 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맺고 양사가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활용해 한일 양국에서 수지상세포치료제의 공동 임상 개발을 진행하면서 일본 시장에서 조기 사업화를 추진키로 했다.
양사는 지난 2010년부터 수지상세포 치료제 상용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 왔다. JW크레아젠은 CTP 부착 항원기술을 이용해 수지상세포치료제에 사용되는 전립선 암 및 간세포암 단백질 항원을 테라社에 공급해 왔으며, 이를 적용한 테라社의 전립선암, 간세포암 수지상세포 치료제가 일본 내에서 환자에게 투여되는 등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을 완료한 바 있다.
앞으로 JW크레아젠은 현재 국내에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간세포암치료제 크레아박스-HCC의 제조기술을 테라社에 제공하고, 테라社는 일본 내 병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 제품의 임상과 판매를 진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한-일 양국에서 기타 고형암 치료제 개발 검토 및 임상을 진행하고 제조기술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테라社는 수지상세포를 활용한 암백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일본의 2대 바이오 기업(2004년 설립)으로 일본 내 30여개 병원과 바이오의약품 치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JW크레아젠은 일본에서 크레아박스-HCC가 시판될 경우, 매년 3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재광 JW크레아젠 대표는 “이번 협력은 한국과 일본의 대표적인 수지상세포 전문 기업들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JW크레아젠의 축적된 기술력과 테라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병원 네트워크를 결합해 일본 세포치료제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