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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리뷰] 드라마·퍼포먼스·음악 다 잡은 '라카지'

기사입력 : 2015년01월09일 16:29

최종수정 : 2015년01월09일 16:29

[뉴스핌=장윤원 기자] 감동과 흥을 모두 갖췄다. 
 
한 편의 잘 만들어진 가족드라마, 그리고 뒷골목 클럽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야릇(?)한 생동감이 공존한다. 뮤지컬 ‘라카지’가 올 겨울 더할 나위 없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뮤지컬 ‘라카지’는 클럽 ‘라카지 오 폴’을 운영하는 중년 게이 부부 ‘조지’와 ‘앨빈’의 아들 ‘장미셀’이 극우파 보수 정치인 ‘에두아르 딩동’의 딸 ‘안느’와 결혼을 선언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다. 
전작인 ‘보이첵’에서 동정심을 절로 자극하는 말단 군인을 연기한 김다현이 남자다운 모습을 벗어 던지고 이번에는 능청스러운 중년 게이 앨빈으로 변신했다. 정성화, 이지훈이 같은 역할로 출연한다. 
 
모성애를 기반으로 한 개연성 높은 드라마, 각 배역을 소화하는 배우들의 베태랑 연기, 라카지 걸들의 유쾌하고 짜릿한 퍼포먼스가 조화를 이뤄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평범하지만은 않은 중년 부부의 평범한 사랑의 속삭임, 부모 자식간의 뭉클한 이야기가 찬 겨울 관객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데울 것으로 기대된다. 
‘앨빈/자자’ 역의 정성화 김다현 이지훈, ‘조지’ 역의 남경주 고영빈, ‘에두아르 딩동’ 역의 송승환 김태한, ‘마담 딩동’ 역의 전수경 이경미, ‘자클린’ 역의 최정원 유나영, ‘장미셀’ 역의 정원영 서경수, ‘자코브’ 역의 김호영 유승엽 등이 함께 한다. 특히, 정성화 김다현 남경주 고영빈 전수경 유나영 김호영은 초연 이후 다시 한번 무대에 선다.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라카지’는 오는 2015년 3월8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만 7세 이상 관람가. 6만~13만 원.
 
[뉴스핌 Newspim] 글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사진 (주)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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