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불마켓중국증시] A주 강세에 ‘’빚내서 주식투자,신용대주거래 급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호황장 예감 중국 증시 레버리지 급팽창

[뉴스핌=홍우리 기자]중국 증시에 호재가 더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하자 레버리지 효과를 노린 주식 신용거래가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후강퉁(滬港通 상하이증시와 홍콩증시 주식 연동거래제도) 개통과 개혁에 대한 기대감에 더해 금리까지 인하되며 상하이와 선전 A주가 강세를 보이자 빚을 내서라도 투자를 하겠다는 심리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7월 이후 상하이 선전 CSI 300지수(000300SH) 상승폭은 50%를 넘어선 52.90%를 기록하며 3000포인트를 훌쩍 넘겼다. 19일 상하이 선전 CSI 300지수는 전날(3345.93)보다 소폭 낮은 3345.63으로 출발해 오후 2시 현재 3350포인트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주식 신용거래가 급증하며 상하이와 선전 A증시의 넘쳐나는 자금원 중 하나로 지적되었다고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가 보도했다. 이 매체가 인용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상하이와 선전 A주의 신용거래잔액은 사상 최대치인 9840억3300억 위안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의 활황장이 이어지면 연말까지 잔액규모가 1조 위안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었다.

앞서 11월 7일과 14일, 21일까지의 상하이 및 선전 증시의 신용거래 잔액은 각각 7279억3800만 위안, 7462억1400만 위안, 7625억1100만 위안이었다. 이후 11월 말부터 A주가 급등세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11월 28일 신용거래 잔액은 8253억4000만 위안으로 늘어났으며 12월 5일 8882억4700억 위안, 11일에는 9414억5600만 위안, 17에는 1조 위안을 턱 앞에 둔 9840억 위안까지 증가했다.

A증시의 터닝포인트가 된 지난 7월 말 기준 4346억2700만 위안에 불과했던 신용거래잔액이 불과 3개월 여 만에 5494억600만 위안 늘어난 것이다. 무려 126.41% 달하는 증가율이다.

특히 지난달 21일 금리 인하 소식이 전해지고 22일부터 새로운 금리가 적용된 이후 신용거래가 폭주했다. 금리인하 전 일평균 신용거래잔액은 500억 여 위안에서 12월 9일 1823억4900만으로 264.7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 거래액 중 차지하는 비중도 종전의 13.7%에서 최근 20% 내외로 확대됐다.

증권•보험 등 금융주에 신용거래 자금 집중

증권주와 은행주, 보험주를 중심으로 한 금융주 상승이 A증시 활황세를 견인한 가운데 신용거래를 통해 조달된 자금 역시 금융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서부증권(西部證券) 애널리스트 황정(黃錚)은 “11월 21일 이후 상하이 및 선전 증시에서 이루어진 116억 위안 이상의 신용거래 모두 중국평안(中國平安, 601318.SH)과 중신증권(中信證券, 600030.SH)•흥업증권(興業證券, 601377.SH)•포발은행(浦發銀行, 600000.SH)과 같은 금융주였다”고 설명했다.

중신건투증권(中信建投證券) 애널리스트 안웨이(安尉) 역시 금리 인하 이후 첫 거래일인 11월 22일부터 12월 8일까지 상하이종합지수가 23.44% 상승했고, 신용거래 자금이 집중된 종목 중에는 은행주와 비은행 금융주가 앞 순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용거래를 통한 주식 투자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신은만국(申銀萬國證券) 애널리스트 왕성(王勝)은 “레버리지 수단인 신용대주거래는 ‘양날의 검’”이라며 “시장 전망이 밝을 때는 신용대주가 증시에 더 많은 자금을 제공할 수 있지만, 장세가 역전된다면 투자자의 투자자의 손실이 배로 늘어나게 되고, 신용거래가 많았던 섹터가 하락하면 증시 전체가 폭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증권관리감독위원회 대변인 덩거(鄧舸) 역시 “투자자들, 특히 처음 증시에 투자하는 중소형 투자자들이 이성적으로 투자하고 시장을 준수하며 리스크를 직시하기를 바란다”며 투자자들에 주의를 당부했고, 이어 일부 증권사들은 신용대주 거래의 보증금 비율을 높이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