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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硏 "내년, 핀테크·기업 구조조정 본격화할 것"

기사입력 : 2014년12월18일 15:23

최종수정 : 2014년12월18일 15:23

'2015년 7대 트렌드' 발표

[뉴스핌=우수연 기자] 한국금융연구원이 핀테크와 기업구조조정의 본격화 등 내년 금융권 7대 트렌드를 제시했다.

18일 한국금융연구원은(이하 금융연)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2015년 금융 7대 트렌드'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융연이 제시한 내년 금융권 7대 트렌드는 ▲ICT와 금융 융복합 시대 본격화 ▲기술금융 활성화 ▲금융규제 완화와 강화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기업구조조정 본격화 ▲중·일 등 아시아계 금융회사의 국내시장 점유율 확대▲저성장 고령화 금융 본격화다.

그중에서도 금융연구원은 금융 융복합(핀테크)과 기업 구조조정의 본격화에 주목했다. 

연구원은 내년 은행권이 금융서비스 제공 중심이 되고 ICT 기업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새로운 금융생태계가 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액 지급결제 부분에서 ICT 기업과의 협력이 강화될 것이며, 나아가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해 소비자의 수요밀착형 상품개발과 리스크 관리가 모두 가능해 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우리나라 금융업의 또다른 주요 화두로는 기업 구조조정 본격화가 꼽혔다. 국내기업들은 금리 상승에 취약한 구조라 한계기업의 경우 금리 인상과 맞물려 자금조달에 더욱 어려움을 겪게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특히 건설, 조선, 해운, 철강업 등 주요 취약산업의 업황이 불투명해 비우량기업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대두됐다.

우리나라 기업중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업체의 비중은 상승세였으나 올해(2014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하락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는 수익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저금리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로 일부 버티고 있지만 내년중 금리가 오르기 시작하면 위험성이 커질 전망이다.

장민 금융연 선임연구위원은 "현재까지는 그나마 금리가 낮았기 때문에 한계기업이 생존이 가능했으나 내년 미국 금리 인상과 함께 국내 금리도 오른다고 생각하면 이자보상비율이 취약한 기업들의 부실 위험이 굉장히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연은 올해 금융권 10대 뉴스로 ▲카드사 개인 정보 유출 사태와 개인 정보 보호의 강화 ▲KB 사태와 금융회사 지배구조 ▲예금금리 1% 시대 임박 ▲원-위안 직거래 체제 출범 ▲우리금융 민영화 추진과 잠정적 연기 ▲금융기관 수익성 악화 ▲ 노믹스 전성시대; 초이노믹스와 아베노믹스, 시지노믹스 ▲미국 양적완화(QE) 종료 ▲금융실명제 강화 ▲대부업 영향력 확대 등을 꼽았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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