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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프로야구가 3월 28일 개막한다. 사진은 2014년 프로야구 개막 당시 모습 [사진=뉴시스]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2015년 한국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내년 3월 28일 개막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2015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2015년 프로야구에는 신생팀 KT위즈가 합류하면서 프로야구 출범 이래 처음으로 10구단 체제가 펼쳐진다. 팀 당 144경기, 팀간 16차전으로 총 720경기가 진행된다.
이는 지난 2013년 NC 다이노스의 합류로 팀당 128경기, 시즌 총 576경기로 증가한 이후, 2년 만에 또다시 팀당 16경기, 총 144경기가 늘어나게 됐다.
2015년 프로야구 시즌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5강 체제로 전환되는 포스트시즌이다. 4위와 5위 팀이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를 치뤄야 한다.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은 정규 시즌 3위와 4위 팀의 5전 3선승제 준플레이오프, 그 승자와 시즌 2위 팀의 5전 3선승제 플레이오프, 이 경기의 승자와 시즌 1위 팀이 7전 4선승제 한국시리즈를 겨뤄 통합 우승팀을 확정한다.(올해 우승팀은 삼성 라이온스)
2015년에는 포스트 시즌에 앞서 정규 시즌 4위와 5위 팀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룬다. 대신 4위 팀에 1승의 어드밴티지를 주는 방식으로 승차에 관계없이 시행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위 팀은 2경기 중 1승 또는 무승부를 따내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1패를 안고 시작하는 5위 팀은 2승을 거둬야 진출이 가능하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 팀 구장에서 이동없이 2연전으로 치러진다.
또 2015년 프로야구 시즌에는 프로야구 올스타전 명칭도 바뀔 예정이다. KBO에 따르면, 2015년에는 '올드 vs 신생' '수도권 vs 남부'로 각각 5개 팀씩 나누는 방안이 고려 중이다.
기존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이스턴(동군, 삼성·두산·롯데·SK)과 웨스턴(서군, LG·넥센·NC·KIA·한화)로 나눠져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치뤄졌다.
올드 팀과 신생 팀으로 나누는 경우, 1982년 원년부터 계속 함께한 원년팀 5개 구단 KIA, 삼성, 두산, 롯데, LG와 중간에 창단되거나 재창단 형식으로 창단된 신생팀 5개 구단 한화, SK, 넥센, NC, KT로 나뉜다. 또 수도권팀 5개 구단은 두산, LG, SK, 넥센, KT이며, 남부권팀 5개 구단은 KIA, 삼성, 롯데, 한화, NC다.
2015년 올스타전 휴식기는 7월 17일부터 19일까지며, 그 이전 5월 5일 어린이날 경기는 격년제 편성에 따라 넥센, NC, 두산, 롯데, 한화의 홈 구장에서 개최된다.
2015년 프로야구 시즌 중반에는 7월3일부터 14일까지 2015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3월 28일 개막하는 2015년 프로야구 개막전은 2013년도 순위를 기준으로 1-6위 팀, 2-7위 팀, 3-8위 팀, 4-9위 팀, 5위 팀-KT 간 경기로 편성해 대구(SK-삼성), 잠실(NC-두산), 광주(LG-KIA), 목동(한화-넥센), 사직(KT-롯데) 등 5개 구장에서 2연전으로 펼쳐진다. 개막 경기 원정 5팀은 3월31일부터 홈경기로 3연전을 치른다.
KBO는 각 구단의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고 주말과 공휴일 경기 수를 가급적 균등하게 편성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팀간 16차전이 진행되면서 3연전 4차례, 2연전 2차례 715 경기를 우선 편성했다. 나머지 5경기는 가편성해 추후 우천 순연되는 경기와 함께 9월15일 이후 재편성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