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명길이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SBS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
[뉴스핌=이현경 기자] 배우 최명길이 정계에 몸을 담고있는 남편 김한길(61·새정치민주연합) 덕에 연기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명길은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최명길은 이날 대검찰청에서 벌어지는 검사들의 이야기이자 사회의 부조리를 담고있는 드라마 ‘펀치’에 출연한 계기를 설명하는 한편, 정치인 남편 때문에 부담이 됐던 부분은 없었다고 말했다.
최명길은 극중에서 현실과 권력 사이의 문제를 냉정하게 바라보는 법무부장관 윤지숙을 연기한다. 윤지숙은 많은 검사들의 롤모델이며 검찰의 자랑이자 명예, 개혁의 상징이다.
최명길은 ‘펀치’ 출연에 대해 “큰 거부감은 없었다. 오히려 연기하면서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명길은 “대본을 보면서 감독님과 상의도 많이 하는데 남편도 도움을 많이 준다. 이 장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서로 토론을 하기도 한다. 또 전문 용어를 설명해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과 법무부에서 이뤄지는 것에 대해 남편을 통해 공부를 많이 하고 있다. 그러면서 저도 좋고 애기 아빠도 제게 가르쳐주는 것에 대해 즐거워하더라. 저로써는 이번 역할이 새롭게 다가오는 것도 있고 흥미롭다. 윤지숙이라는 역할이 어떻게 그려질지 모르겠지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