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네이버는 쥬니어네이버의 모바일웹 서비스를 개편하고 영유아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핑크퐁, 꿈꾸는 달팽이, 애플비, 타오 등 쥬니버의 핵심 타겟층인 3-7세 어린이에게 적합한 양질의 콘텐츠를 대거 추가했다. 유아 발달에 맞는 교육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누리 과정' 서비스도 모바일에 처음 적용했다.
쥬니버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도 강화했다. 네이버가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DB를 활용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자동차 카드 서비스를 시작하고 브리태니커 사전을 활용한 영어 그림 사전 서비스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쥬니버는 각 연령대별 발달과정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울대 이순형 교수가 주축으로 구성된 전문가들과 함께 콘텐츠 분류 체계 및 품질 평가 기준을 구축하고 있다. 향후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부모에게 필요한 가이드도 공개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의 과다 사용을 방지할 수 있도록 서비스 이용 시간을 직접 설정하는 알림 기능도 추가했다. 10분/20분/30분/1시간 등 4가지로 시간을 설정할 수 있으며 알람이 울리면 미션을 완료해야 서비스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전반적인 UI도 어린이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간편하게 개선했다. 이미지와 텍스트 크기를 확대하고 메인 페이지 상단에 화면을 좌우로 밀면 큐브(각진 모양의 상자)가 돌아가는 UI를 적용해 풍부한 정보를 제공한다. 쥬니-동요, 퐁퐁-동화 등 쥬니버 캐릭터와 메뉴가 짝을 이루게 해 어린이들이 캐릭터 만으로 서비스를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했다.
네이버 박선영 컨텐츠라이브센터장은 "쥬니어네이버는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부모와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애니메이션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해 재미와 유익함을 동시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