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최나연(27·SK텔레콤)이 NH농협손해보험(대표 김학현)과 함께 행복나눔자선행사를 갖는다.
10일 오후 경기도 꿈을 키우는 집과 수원시청에서 열리는 자선행사는 소외계층인 보육원 아이들을 위해 영화, 독서를 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경기도 수원시의 어려운 가정을 위한 후원금 전달 및 나눔의 김장담그기 행사 등이다.
최나연은 프로 데뷔부터 지금까지 소외계층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나눔 문화를 선도하는 고액기부자 클럽이자 한국형 노블레스 오블리주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린 최나연은 골프계의 대표 기부자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최나연은 2005년부터 7년째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자선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 4년간 경기도지역 보육시설개선과 복지시설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 컴퓨터실을 기증해왔다.
하지만 최근 컴퓨터의 보급이 용이해지고 보육원에도 각 방마다 컴퓨터 제공이 원활하게 진행되자 올해는 평소 보육원 아이들이 자주 접하지 못하는 영화 등의 문화생활 공간을 만들어 주고 있다.
최나연은 “저와 보육원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함께 그린 벽화가 있는 문화공간 ‘꿈자람’에서 친구들이 영화도 보고, 책도 읽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니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다. 저도 그 힘으로 내년에 더욱 파이팅 할 수 있을 것 같다(웃음)”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문화 공간 오픈식 후 수원시청에서는 후원금 전달식과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한다.
최나연과 NH농협손해보험의 어려운 가정 후원은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함께 뜻을 모은 것으로 경기도 수원시 내 어려운 가정에 약 70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한다.
이 후원금은 수원시 보육원 및 어려운 가정의 경제적 지원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후원금 전달식 후, 최나연은 팬클럽 회원과 함께 시청 구내식당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한다.
최나연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