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0일 아미코젠에 대해 "산업용 특수효소를 기반으로 한 성장성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승호 연구원은 "내년도 SP1 효소와 신제품을 기반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기술력 보유 바이오벤처 지분 투자 전략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아미코젠은 유전자 진화 기술 기반의 항생제 특수 효소 전문 바이오회사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2011년 11월 CPC로부터 7-ACA를 생산하는 CX 효소(중국시장 3000만달러) 상용화, 중국 루캉(2012년 매출액 564억원, 영업이익 25억원) 대상 독점 판매계약 체결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올해 3분기 6-APA로부터 페니실린 계열 항생제 원료의약품을 제조하는 SP1 효소가 상용화되며 탄력을 받고 있다"며 "2016년에는 7-ACA로부터 세팔로스포린 계열 항생제 원료의약품을 제조하는 SC1 효소(중국 시장 1억7000만달러)를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POCT 면역진단 바이오벤처 랩마스터(Labmaster) 지분 10.0%(3.6억원) 취득,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바이오벤처 셀리드(Cellid) 지분 33.0%(15.0억원) 취득, NGS 기반 진단 바이오벤처 바이오코젠(Biokogen) 지분 40%(20억원) 취득 등 기술력을 보유한 바이오벤처에 대한 지분 투자도 주목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실적전망에 대해선, 2015년 매출액 350억원(+32.8% y-y), 영업이익 104억원(+33.2% y-y), 순이익 95억원(+32.9% y-y)을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