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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서 잠자던 일병 갑자기 숨져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부대서 잠자던 일병 갑자기 숨져 충격을 주고 있다.
부대서 잠자던 일병 갑자기 숨져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군당국과 경기도 연천 소방서는 7일 오전 4시30분쯤 연천지역의 육군 모 부대 생활관에서 잠자던 A 일병(22)이 의식이 없는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A 일병은 부대서 심폐소생술 등 응급 처치를 받은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군 관계자는 담당 의사의 1차 소견에서 A일병에게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A 일병의 동기 2명은 당시 A 일병이 평소보다 심하게 코를 골아 잠이 깼는데, 갑자기 코 고는 소리가 끊어졌다는 내용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일병을 처음 발견한 B 상병은 이날 새벽 불침번 근무를 맡아 교대 시각(오전 5시)을 약 30분 앞두고 다음 근무자 A 일병을 찾아 깨우러 왔다가 의식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A 일병의 시신은 현재 양주 국군병원으로 옮겨졌다. 당국은 A 일병의 수면 무호흡증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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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