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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환 포스코 부사장> |
한국무역협회는 제51회 무역의 날을 맞아 2014년 한해 동안의 수출실적과 무역유관 유공자들을 치하하기 위한 수출의탑 수여와 유공자 포상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서는 총 822명의 유공자가 정부 포상 및 표창, 무역협회장상을 받을 예정으로 장인환 포스코 부사장은 은탑산업훈장, 김영환 현대제철 부사장은 동탑산업훈장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1981년 포항종합제철소에 입사한 장 부사장은 도쿄지점 주재원을 거쳐 1998년부터 2001년까지 방콩사무소장, 냉연마케팅 담당임원으로 근무하면서 해외 가공센터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했다.
특히 2013년부터는 탄소강사업본부/철강사업본부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취임해 생산조직인 양 제철소와 판매조직인 마케팅본부를 하나의 부문으로 개편해 고객사에 더 나은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성장성이 우수한 7대 전략산업향 판매확대를 통한 국내 주요 수요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노력한 점도 공로로 인정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김영환 현대제철 부사장은 1984년 현대제철에 입사해 30년동안 해외 수출업무에 종사하면서 현대제철의 수출 확대와 해외 시장개척의 기반을 다졌고, 그 결과 회사가 명실상부한 세계 1위의 H형강 수출업체로 성장하는데 기여한 점이 공로로 인정됐다.
특히 지난 1987년 H형강 공장 증설과 수출확대, 90년 스테인레스공장 신설과 시장 개척으로 한국산 스테인레스에 대한 위상 제고, 98년 IMF 당시 중화권 등 신흥시장 확보, 2007년 이후 열연, 후판 등 신제품 수출 시장 개척 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현대제철과 세아제강은 올해 '수출의 탑' 수상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40억불탑'을 수상한 현대제철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세계시장 점유율 5위 및 5% 이내이면서 수출규모 500만불 이상, 또는 세계시장 규모가 5000만불 이상인 제품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세계일류상품을 국내 철강업계중 가장 많은 6개 제품(H형강, 압연롤, 무한궤도, 선미주강품, 부등변부등후 앵글, 강널말뚝)을 보유하고 있다.
세아제강은 6억불탑을 수상했다. 세아제강은 5대 시장인 중국과 미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판매가 85%로 외화 획득 및 수출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미국으로의 강관 수출에 성공한 뒤 수출량 또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