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보다 1살 젊어져, 이재용 부회장보다는 11살 위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
지난 1일 발표된 2015 삼성 사장단 인사에 따르면 삼성전자 사장단의 인원은 15명(부회장 1명 포함)으로 작년(부회장 2명 포함)에 비해 1명 줄었다.
이번 인사를 통해 부회장 1명을 포함 총 4명이 물러난 반면 내부에서 2명이 사장으로 승진했고 1명이 이동을 통해 외부에서 삼성전자 사장단에 합류했다. 1명은 보직만 변경됐다.
김현석 CE부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과 전영현 DS부문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이 사장으로 내부승진했다.
또 삼성SDI 에너지솔루션부문장이었던 박상진 대표이사가 강호문 부회장이 담당하던 대외업무를 맡게 됐다.
홍원표 미디어 솔루션 센터 사장은 글로벌마케팅전략실 사장으로 명패를 바꿨다.
박상진 사장을 제외하고 1960년대생 3명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사장단 평균 나이는 만 57.2세로 종전에 비해 1세 젊어졌다. 이재용 부회장에 비해 11살 가량 많은 셈이다.
15명의 사장 중 60년대 이후 출생자는 총 4명이고 네트워크사업부 김영기 사장이 62년생으로 가장 젊다. 박사가 6명, 석사가 2명이다.
한편 무선개발실장을 담당하던 이철환 사장이 이번 인사를 통해 물러남에 따라 삼성전자 사장단에서는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연구위원은 한 명도 없게 됐다.
한편 삼성그룹은 전일 사장 승진 3명, 대표부사장 승진 1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7명 등 총 11명 규모의 2015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내정해 발표했다.
삼성 측은 "경영실적에 따른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인사배경을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