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날 서울 경기 지역에 첫눈 [사진=이형석 기자] |
[뉴스핌=대중문화부] 12월 첫날인 1일 서울·경기 지역 등 수도권 곳곳에서 첫눈이 내렸다.
1일 오전 전국이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울·경기 지역 등 수도권 곳곳에서 첫눈이 내렸다.
앞서 지난달 14일 새벽 서울 종로구 송월동 기상관측소에서 첫눈이 관측된 바 있지만 시간상 많은 이들이 관찰하지 못했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체감한 것으로 치면 이번 눈이 사실상 첫눈인 셈이다.
한 업체가 미혼남녀 324명(남성 170명, 여성 1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첫눈으로 인정하는 기준' 조사에 따르면 남녀 모두 "깨어있을 때 내려야 한다"를 가장 많이 꼽았다.
한편 서울·경기 지역에 내린 첫눈은 한동안 강하게 쏟아졌지만 쌓이지는 않았으며 오후 12시 전후 대부분 그쳤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경기 지역은 1㎝ 미만으로 아주 적은 양의 눈이 쌓였다. 기온은 서울 영하 0.5도, 파주 영하 0.1도, 수원 0.5도, 인천 0.2도까지 내려갔다.
이와 함께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7~8도나 크게 떨어졌다. 12월 첫날 서울·경기 지역 눈 소식과 함께 이번주 내내 한파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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