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3사 중 처음으로 중국 스마트폰을 판매한다.
1일 LG유플러스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중국 화웨이의 스마트폰 X3를 2일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이통사가 중국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X3는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자회사인 미디어로그가 지난 9월말 출시한 모델이다. 5인치 풀HD 터치스크린에 LTE Cat6(광대역 LTE-A)를 지원하고, 기린(Kirin) 920 옥타코어 프로세서, 2GB 용량의 RAM과 16GB 내장 메모리, 안드로이드 4.4 킷캣 운영체제(OS)가 탑재됐다.
X3 판매 가격은 52만8000원에 출시됐다가 지난달말 33만원으로 낮아졌다. 관련 업계는 미디어로그가 X3 판매 부진에 따라 저가공세에 돌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미디어로그는 지난 7월 알뜰폰 사업을 시작했다. 번호이동수치는 7월 3295건, 8월 1만6671건, 9월엔 2만6014건으로 증가했으나 10월 단통법 시행 후 6747건으로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