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석유전쟁] OPEC 감산 불발에 정유, 태양광株 '급락'

기사입력 : 2014년11월28일 11:14

최종수정 : 2014년11월28일 11:20

[뉴스핌=이준영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현재 생산 목표량을 유지한다는 결정에 국제유가가 급락, 주식시장에선 정유주와 태양광에너지주들이 유탄을 맞고 약세를 시현 중이다.

27일 OPEC는 총회에서 유가하락에 대해 논의했으나 현 생산목표인 3000만 b/d를 유지키로 했다.

이날 런던 ICE의 1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보다 5.17달러(6.6%) 내린 72.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두바이유(Dubai) 현물 가격도 배럴당 73.33달러로 전일보다 2.38달러 하락했다.

이에 국내 정유주와 태양과에너지주들도 하락세다. 정유주는 유가하락으로 재고평가 손실액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박연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정유기업들은 유가가 떨어지면 재고평가 손실액이 커진다"며 "평균적으로 유가가 1달러 떨어지면 재고평가 손실액이 100억~200억원 커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정유기업들의 재품 매출액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구조적 공급 과잉으로 당분간 유가가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정유기업들은 원유를 싸게 사오지만 문제는 그보다 더 싸게 제품들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8일 오전 10시41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거래일보다 5200원(5.66%) 떨어진 8만6600원을 기록중이다. S-Oil과 GS도 각각 3.93%, 3.07% 떨어졌다.

태양광에너지 기업들도 유가하락에 약세다. 유가 하락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대체에너지 기업들에 대한 수요와 지원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손영주 연구원은 "태양광 기업들은 유가가 하락하면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는 대체에너지에 대한 수요와 정부 지원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 유가하락이 지속되면 태양광 기업들이 생산하는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박연주 연구원도 "유가 하락은 태양광 기업들에게 태양광 에너지 수요가 줄 것이라는 심리적 불안을 키운다"고 밝혔다.

이 시각 현재 OCI와 한화케미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각각 4.85%, 5.19% 급락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