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급 모델 중 유일하게 전 트림에 기계식 4륜구동 콰트로 시스템 장착
[뉴스핌=송주오 기자] '뉴 아우디 A8'은 아우디의 기업 슬로건인 '기술을 통한 진보(Vorsprung durch Technik)'를 그대로 담아낸 대표적 모델이다.
콰트로(quattro)라는 기계식 풀타임 4륜구동 기술을 1980년 세계 최초로 개발, 적용해 아우디 브랜드의 기술 경쟁력의 중요한 축이자 차별화된 캐릭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콰트로는 지금까지 600만대가 넘는 아우디 차량에 창착되어 성능과 기술, 완성도 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아우디 차량 2만44대 중 콰트로 장착 모델이 76%인 1만5140대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특히 아우디 A8에 적용된 콰트로 시스템은 평소 주행 시 전륜에 40%, 후륜에 60%의 동력을 배분해 안정적이고 다이내믹한 주행을 가능하게 하며, 주행 상황에 따라 즉각적으로 동력을 견인력이 더 좋은 쪽으로 보낸다.
주행 중 급커브를 만나거나, 갑작스런 장애물 출현 등 돌발 상황에서도 운전자가 조작하는 대로 차량이 반응하도록 해 긴급상황에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주며,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뛰어난 가속력을 보여준다.
뉴 아우디 A8에는 메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세계 최초로 적용해 다시 한번 헤드라이트의 인텔리전트와 새로운 심미적 가능성을 제시한다.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좌우 각각 25개의 고광도 LED 램프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면서 운전자 시야를 더 밝고 넓게 확보해 준다.
이 외에도 뉴 아우디 A8은 아우디의 플래그십 모델 답게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사양들이 탑재되어 있다.
우선 아우디 나이트비전 어시스트 시스템은 전방 아우디 앰블럼 뒤에 설치된 열영상 카메라이다. 컴퓨터는 카메라에서 얻은 정보를 영상으로 변환하고 계기반 사이에 위치한 화면에 표시한다.
아우디에서 사용한 원격 적외선 기술을 통해 최대 300미터 전방을 모니터링 해준다. 이 거리는 주행 속도에 따라 달라진다. 이 시스템은 물체에서 방출되는 열에 반응하기 때문에 사람과 동물은 보통 눈에 잘 띄는 밝은 색으로 차가운 도로는 어두운 색으로 표시해주며 사람일 경우 노란색 표시로 강조된다.
또한 운전자가 방향 지시등을 작동하지 않고 의도하지 않는 차선 이탈 시 자동으로 차량의 스티어링 휠을 주행 중인 차선 안쪽 방향으로 작동 시켜 차량이 차선을 벗어나지 않도록 돕는다. 60km/h부터 250km/h의 속도에서 작동하며, MMI를 통해 세부 설정이 가능하다.
아우디의 적응식 크루즈 컨트롤은 안전 보조 장치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주행속도 0~250 km/h 범위 내에서 전방 250m까지 앞서 가는 차량에 대해 속도와 접근거리를 조절한다. 앞선 차량이 멈추면 차를 정지시키고 잠시 멈췄던 앞차가 움직이면 자동으로 다시 움직인다.
뉴 아우디 A8은 최상위 트림인 아우디 A8 L W12와 고성능 S8을 비롯해 TDI 디젤 엔진 모델 5종, TFSI 가솔린 엔진 모델 3종 등 총 10개 트림으로 이뤄져 있다.
최상위 트림인 뉴 아우디 A8 L W12는 최고 출력 500마력, 최대 토크 63.8kg.m의 강력한 성능과 실린더 온 디맨드(COD) 기술로 효율성까지 겸비한 6300cc W12 가솔린 직분사 FSI 엔진을 탑재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력을 의미하는 제로백도 4.6초에 불과하다.
한편, 아우디는 자사 고객을 위한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우디 모빌리티 서포트는 보증 수리 기간 내 갑작스러운 차량 문제로 아우디 긴급출동 서비스를 받는 중 현장 수리 불가로 차량이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로 이동해야 하는 경우 고객에게 최종 목적지까지의 대체 교통 비용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뉴 아우디 A8 고객은 콜택시 서비스, 버스∙기차∙항공 서비스, 호텔 서비스를 선택해 지원 받을 수 있다.
아우디 A8 고객은 해당 상황에서 거리 및 요금에 제한 없이 콜택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아우디 A8 고객만이 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주소지로부터 100km 이상 떨어진 곳에서 해당 상황이 발생한 경우 10만원 범위 내에서 우등고속 편도, 기차 1등석 편도, 국내선 항공 일반석 편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다른 대체 교통 수단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현지에서 숙박을 할 수 있도록 20만원 한도 내에서 호텔 숙박비를 지원하고 있다.
뉴 아우디 A8의 가격은 1억2670만원부터 2억5310만원까지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