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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GD X 태양 "14년째 동고동락, 형제보다 나은 사이죠"

기사입력 : 2014년11월27일 09:14

최종수정 : 2014년11월27일 09:14

 

[뉴스핌=양진영 기자] 지드래곤(GD)과 태양이 오랜 공백 동안 빅뱅을 기다려온 팬들을 위해 숨 고르기에 나섰다. YG의 첫 힙합 프로젝트 주인공인 GD X 태양은 국내에선 듣기 힘든 '뉴 버전 힙합'으로 음악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들은 빅뱅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자유로운 음악으로 워밍업을 시도했다.

신곡 'GOOD BOY' 발표와 맞물려, 일본 돔 투어 일정을 소화 중인 GD와 태양을 만났다. 인터뷰 시간에도 약간 늦을 정도로 타이트한 스케줄 속에서도, 특유의 밝은 표정과 여유가 기분 좋게 와닿았다. 빅뱅으로 벌써 8년차, 솔로 가수로도 각자 잔뼈가 굵은 이들이다.

"늦어서 죄송해요. 오랜만에 싱글이 나왔어요. 태양씨는 아니지만, 제가 작년에 활동하고 올해 첫번째 곡이에요. 앨범 수록곡이 아니라 부담 없이 만들었고, 사실 활동을 할 지 안할 지조차 몰랐죠. 태양이랑 작업실에서 지내다가 자연스레 나온 거라 즐겁게 작업했고, 오랜만인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개인적으로 기쁩니다. 노래도 노래지만 무대를 빨리 보여드리고 싶어요. 바쁜 스케줄이 아쉽네요." (지드래곤)

"가볍게 시작한 작업이었고, 그냥 하게 됐어요. 빅뱅 앨범을 작업하다가 지용이랑 둘이 어울리는 곡이 있어서 여기까지 왔죠. 운이 좋게 유튜브와 연결되서 콜린 틸리라는 좋아하는 친구이자 감독과 뮤직비디오를 찍었고요. 보통 국내에서 뮤직비디오를 최소 이틀 정도 찍는데, 이번에 12시간 정도밖에 작업을 못했어요. 약간 우리끼리 아쉽긴 하지만, 짧게 찍은 거에 비해서 그정도면 잘 나왔다고 봐요." (태양)

GD와 태양의 유닛은 어쩌면 상상을 아주 못했던 조합은 아니다. 빅뱅 중 최장기 연습생으로 이제 14년간 함께 해온 둘의 우정은 이미 널리 알려진 일. 다만 둘의 활동 시기가 지금으로 정해진 이유가 궁금했다. 항간에 빅뱅 데뷔 전부터 기대했던 GD X 태양 유닛으로 예상과 상당히 다른 색깔이라는 지적, 그간의 콜라보와는 어떤 지점에서 차별화를 뒀는지도 물어봤다.

"둘이 유닛을 하자고 프로젝트를 생각한 건 아녜요. 제 앨범이 올해 나오고 지용이가 많이 참여해서 그간 함께 작업한 곡이 꽤 됐죠. 빅뱅 앨범 작업 중에도 여러 곡이 나왔고요. 그 중에 우리가 요즘 좋아하고 하고 싶어 하는 곡을 고르고, 둘이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까 자연스레 프로젝트로 연결됐어요." (태양)

"비중으로 보면 그간의 피처링이나 협업과 비슷해요. 어떤 프로젝트성을 띠느냐가 다를 뿐이죠. 아무 의도 없이 곡 작업을 하다 좋은 곡이 나오면 그 자리에 있는 친구들이 녹음하고, 이렇게 저렇게 유닛이 나와요. GD & TOP도 그랬고요. 약간 다른 점이 있다면, 태양에게 '오히려 너도 랩을 해보는 게 어때?' 하고, 저도 '춤을 더 춰보는 게 어떨까?'하고 생각해봤죠. 그간 못보셨던 모습을 한번 해보려는 생각이 강했어요." (GD)

'그냥 작업하다 나온' 곡 치고는 GD X 태양의 'GOOD BOY'는 가장 트렌디한 힙합 음악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2일 천하'이긴 했지만 음원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반응도 얻었다. 빅뱅 때 성적과 비교할 일은 아니지만, 당사자들의 느낌은 어땠는지 궁금했다. 특히 국내에서보다 해외에서 쏟아진 호평에 감회가 새로울 듯 했다.

"만약에 빅뱅이 나왔는데 금방 1위에서 내려오면 속상할 것 같아요.(웃음) 이번엔 '이틀이나 했네' 했죠. 해외 반응은 오히려 대중적이지 않아서 좋아해 주시는 듯 해요. 빅뱅이란 그룹의 음악 색깔은 개개인 솔로, 어떤 유닛과도 모두 다르거든요. 빅뱅으로 한다면 좀 대중적인 색깔로 가는 게 맞겠지만 다른 때는 좀 더 하고 싶은, 제가 요즘 듣는, 좋아하는 노래들을 해 왔어요." (GD)

"GOOD BOY'란 곡의 구성 자체가 한국 분들에게는 익숙지 않은 듯 해요. 후렴이 거의 악기로 채워져 있고, 현재 미주 쪽 클럽에서 굉장히 흥행하고 있는 스타일이죠. 처음에 이 비트를 받고 우리 나라에서 이걸 하면 새롭겠다는 생각을 해서 시도해봤죠. 그래서 어떤 분들은 다른 노래와 비슷하게 들리거나 하기도 하시나봐요. 해외 분들이 좋아하는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다고 봐요." (태양)

사실 팬들 사이에 극과 극의 평가를 받고 있는 'GOOD BOY'라는 곡에 따로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는 둘. 이건 GD와 태양의 공통적 의견이었다. GD는 "대충대충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최대한 다른 모습의 다른 무대에, 다른 노래들을 보여줄 수 있다면 좋아요. 부담없이 계속해서 놀듯이 하려해요"라고 예전과는 조금 달라진 각오를 드러냈다.

"어느 순간부터 어떤 일들에 관해 큰 의미를 두지 않게 된게, 어차피 우리 활동은 연속적이니까요. 그 중에 'GOOD BOY'가 나왔고요. 어떤 색깔을 예상하시면서 기대를 많이 하신 분들은 생각과 다르게 느끼셨을 거예요. 그건 우리도 똑같아요. 많은 분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곡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그래서 어떤 면에서는 우리 생각에 더 즐기고 싶고 가볍게 들려드릴 수 있는 곡이라고 느껴지죠." (태양)
 
"'GOOD BOY'는 개인적으로 빅뱅이나 큰 프로젝트 전에 워밍업 하는 느낌의 무대이고 그런 곡이에요." (GD)

곡과 마음가짐이 상대적으로 가벼워서일까. 빅뱅 내 첫 유닛 GD & TOP으로도 활동했던 GD가 느끼기에 더 편한 유닛 상대 역시 태양이었다. 단박에 "저는 태양이가 편합니다"라고 답한 GD는 "TOP씨는 영화 때문에 바빠요. 태양씨는 항상 스튜디오에 있어서 좋았죠"라고 슬쩍 웃어 보였다.

"TOP씨는 같은 래퍼니까, 랩을 쓸 때는 서로 자존심이 있기 때문에 혼자 가닥을 아무리 잡아놔도 하다보면 많이 부딪히죠. 물론 더 좋은 결과물을 위한 작업들이고, 태양씨도 순순히 따라주는 스타일은 아녜요. 다만 둘이 더 잘 알고 그간 많이 태양 작업에 참여했었기 때문에 편한가봐요. 태양씨는 딱히 뭐라고 디렉션을 하지는 않아도 항상 그 이상의 결과를 보여주는 가수니까요. 아, 만약 앨범을 만든다면 태양이 불편했을 수도 있어요. 한 곡이라 편했죠." (GD)

'GOOD BOY'를 들은 빅뱅 멤버들의 반응을 물으니 GD는 "같이 하고 싶어도 잘 내색을 안하는 애들이죠. 앨범을 내면서도 딱히 애들한테 말한 적도 없어요"라고 소원해진 듯한 관계를 언급해 실소를 터뜨리게 했다. 이어 "함께 투어 중인데, 다음 투어에서 'GOOD BOY' 첫 선 보일 거예요. 그때 처음 듣는 애들도 있을 걸요"라고 말하며 웃음을 더했다.

"지난 8월 YG 패밀리 콘서트때 올해 안에 빅뱅 앨범 나온다고 했는데, 정말 죄송하게도 내년으로 미뤄야 할 것 같아요. 작년부터 계속 욕 먹고 있어요. 언제라고 말씀은 못 드리겠네요. 사실은 변명이죠. 여느 선배들처럼 창작의 고통을 느끼기엔 아직 멀었지만, 예전만큼 술술 잘 나오지는 않아요. 더 고민 중이고요. 저 또한 누구보다 빨리 찾아뵙고 싶고 좋은 음악이 나오면 빨리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게 아직 덜되서 밀리고 있죠. 사실 이번 앨범이 저희한테도 굉장히 중요한 앨범이 될 거라고 봐요. 좀 더 힘 주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으니 기대해주세요." (GD)

형제보다 나은 사이 'GD X 태양', 이들의 미래는?
 
13살 때 만나 형제처럼 동고동락한 지가 벌써 14년이다. 서로 너무도 잘 알고 통하는 사이인 두 사람은 각자의 칭찬을 해 달라니 입을 맞춘 듯 "칭찬이요?"라고 말하며 쑥스러워 몸서리를 쳤다.
 
"누나가 있는 지용이와 형이 있는 전 어릴 때부터 자란 환경이 판이하게 달랐어요. 다른 점과 서로 없는 면을 갖고 있어서 많이 배울 수 있었죠. 지금은 어떻게 보면 형제보다도 더 가까운 사이예요. 말이 필요 없을 정도고, 지금 얘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알 정도죠." (태양)
 
"형제는 가끔 싸우잖아요. 저희는 안싸워요. 형제보다 나은 것 같은데요." (GD)
 
"아마 팬들은 저흴 가까이서 보니 느끼실 지도 모르지만, 지용이를 가볍게 보신 분들은 잘 모르실 거예요. 지용이는 심성 자체가 정말 착한 친구예요. 너무 착해요. 가까이서 항상 보면 '정말 저 정도로 착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착하다니까요. 마음에 악의가 없어요. 칭찬을 하려면 사실 너무 많죠. 하하." (태양)
 
"태양이의 단점요? 사실 칭찬이자 단점이죠. 고집이 정말 세요. 자신만의 모든 걸 완벽히 여기까지 밀고 나와서 지금의 태양이 있는 거죠. 어쩔 땐 답답할 때도 있어요. 그럼에도 대부분 태양이가 밀고 나간 대로 할 때 좋은 결과가 나왔죠. 옆에 있으면 아무 말 없이 있어도 가장 믿음이 가고 가만 있어도 큰 존재감을 지닌 친구예요. 예전에 한번 말한 적 있지만 나중에 죽을 때 옆에 친구 한 명이 있는다면, 그건 태양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GD)
 
빅뱅도 어느덧 8년 차. 그룹의 일원이자 솔로 가수, 또 싱어송라이터로 커리어를 쌓아온 GD와 태양의 미래가 궁금했다. 혹시나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처럼 제작자의 길에도 마음이 있는지 솔직한 생각을 들어봤다.
 
"제작자는 저는 못 해요.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그 분야에서 현석형은 특출나게 잘하시는 분이죠. 앨범 하나 만드는 데도 제때 제때 못 나오는 판국에 어떻게 하겠어요. (웃음) 앞으로도 많이 배우고 시간적 여유가 있고 기회가 생긴다면 또 모르죠. 사장님을 봤을 땐 제가 엄두를 못낼 것들을 소화해내시니까 못하겠다 싶어요." (GD)
 
"단 한번도 제작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없었어요. 힘든 걸 많이 봐서가 아니라 애초에 저는 가수가 되고 싶었기 때문이죠. 지금 가수가 됐구요. 더 훌륭한 가수가 되겠습니다." (태양)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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