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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와 부동산] 中 부동산경기 금리 후광효과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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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준율과 금리추가인하 대출완화 뒤따라야 시장에 온기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의 금리인하가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리인하가 부동산 거래 수요를 촉진하고 개발업체 융자 비용을 낮춰 시장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도 많지만, 이러한 효과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 부동산 조정 국면이라는 시장의 큰 흐름에 변화를 미치지는 못할 것이란 전망도 제시됐다.

◆부동산 거래량 회복 조짐

21일 중앙은행이 금리인하 시행을 발표한 직후, 주말인 22일~23일 베이징(北京) 등 주요도시 주택구매 문의가 눈에띄게 증가했다.

중국 주요 부동산 중개회사인 웨이예워아이워자(偉業我愛我家)에 따르면, 금리인하 시행 첫 날인 22일 베이징, 상하이(上海), 톈진(天津), 난징(南京) 등 12개 주요도시의 중고주택 소유주와 주택 구매자들의 문의 건수가 11월 15일에 비해 5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웨이예워아이워자그룹 부총재 후징후이(胡景暉)는 "지난 9월 30일 중앙은행이 부동산 대출 규제를 완화한 후, 52일만에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며 "주택매입을 위한 대출 비용이 낮아짐에 따라 부동산 거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위안(中原)부동산 수석애널리스트 장다웨이(張大偉)는 "10월 공개된 부동산 가격 지수로 볼 때, 집값이 여전히 조정 단계에 있지만 1선도시, 특히 베이징의 중고주택 가격이 전월대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에서 금리인하 조치는 시장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금리인하가 매입자와 시장, 기업 모두에 득이되는 조치라고 분석했다.

우선 금리인하 조치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주택수요가 늘어남과 동시에, 관망심리를 가지고 있던 구매자들도 대출부담이 줄어들면서 부동산 시장에 다시 관심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인민은행이 1년 만기 대출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4%포인트 낮은 5.6%로 하향조정하면서 100만 위안(약 1억8000만원)을 20년 기한으로 대출한 구매자의 경우, 대출금리 하향조정으로 매달 234위안(약 4만2000원)을 덜 내게 되는데, 20년이면 5만여 위안(약 900만원)이 경감된다는 추산치도 제시됐다.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융자비용이 낮아지면서 자금 부담을 덜 수 있어 부동산 가격 안정에 금리인하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이쥐(易居)부동산 연구원 옌웨진(嚴躍進)도 금리인하에 따라 담보대출 비용이 줄어든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하면서, 1·2선 주요 도시 주택거래가 3·4선 지방도시보다 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례로 상하이의 경우, 구매제한 조치가 여전히 시행되고 있지만 11월에 주택적립금 대출 조건 완화, 금리인하 등 정책적 호재가 잇따르면서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어, 부동산 재고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3·4선 도시는 재고량이 과도하게 많은 탓에 대출완화, 금리인하 조치가 시행되도 부동산 시장이 전면적으로 회복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진단도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추가 금리인하와 지준율 인하, 대출 규제 완화등   통화 긴축이 지속적으로 완화 돼야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에 온기가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 경기 진작효과 제한적, 불경기 지속

기대와 달리 금리인하 조치가 부동산 경기 진작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롄자부동산 시장연구부 애널리스트 장쉬(張旭)는 "금리인하 조치로 대출 상환 부담이 경감되어 자금에 민감한 구매자들의 주택소비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금리인하 조치에 따른 수혜나 진작할 수 있는 수요가 제한적이라 단기간내 부동산 시장을 반등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국무원발전연구센터 금융연구소 부소장 바수쑹(巴曙松)도 "금리인하 조치가 주택구매를 촉진할 것으로 보이나, 공급과잉에서 비롯된 부동산 시장 조정 국면에 변화를 가져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 부동산 경기 불황은 지속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18일 발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중국 70개 주요 도시 가운데 10월 신규주택 가격이 전월대비 오른 도시는 단 한 곳도 없었다.

정저우(鄭州)의 10월 신규주택 가격이 9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 외에, 나머지 69개 도시 신규주택 가격은 모두 9월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개발업체의 올 한해 매출 목표 달성도 어려울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대기업 및 중견업체 중 70%가 올해 매출 목표를 미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일례로 부동산 대기업인 완다그룹(萬達集團)은 올 한해 매출 목표를 2000억 위안(약 36조원)으로 정했으나, 1~10월 매출이 목표치의 45%인 906억 위안(약 16조3500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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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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