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복치 특징이 화제다. [사진=뉴시스] |
개복치 특징, 알 3억개 산란…초예민한 4m 대어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개복치 특징이 화제다.
개복치는 몸길이만 4m에 최대 몸무게가 2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개복치의 영어 이름이 '선피쉬(sun fish)'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학명은 '몰라몰라(Mola mola)'다.
개복치 특징은 타원형에 옆으로 납작한 몸이다. 마치 몸통을 좌우에서 누른 후 지느러미 뒤쪽을 잘라낸 듯한 형체를 갖고 있다. 또 양턱의 이빨은 새의 부리 모양으로 매우 단단하며, 기동성이 거의 없는 것도 개복치 특징이다.
개복치의 몸 빛깔은 등 부분이 푸른색이고 배 부분이 회색빛을 띈 흰색이고 몸에는 반문이 없다. 피부는 두껍고 무두질한 가죽 같지만 피부 자체가 매우 예민한 편이다.
개복치는 한 번에 3억개 이상의 알을 낳는다. 그러나 알을 낳은 후 전혀 돌보지 않아 성체로 자라는 건 1~2마리 정도 뿐이다.
개복치는 바다 중층에서 헤엄쳐 다니지만 하늘이 맑고 파도가 없는 조용한 날에는 수면 위에 등지느러미를 보이며 천천히 헤엄치거나 옆으로 누워 뜨기도 한다.
다른 어종과 다르게 무리를 이루어 살지 않는다는 게 개복치 특징이다. 자신에게 접근해오는 해파리나 플랑크톤 등을 먹이로 삼는다.
가장 큰 개복치 특징으로는 스트레스에 예민한 종이라는 것이다. 개복치는 조그마한 상처에도 민감하고 수질과 빛에도 신경써야 한다.
개복치는 한국 남부, 전 대양의 열대, 온대 해역 등에 분포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