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동주 결별…내년에 다른 유니폼 입나 [자료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김동주(38)가 두산 베어스와 결별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0일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 김동주와 2015년도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이날 오후 두산은 구단 사무실에서 김동주와 만나 향후 거취에 대해 논의했다.
두산은 김동주에게 은퇴와 함께 코치직을 제안했으나 선수 생활 연장을 원하는 그는 구단에 방출을 요청했다.
두산은 김동주 본인의 의견을 존중해 25일 KBO에 제출하는 2015년 보류선수 명단에서 김동주를 제외하기로 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이따금 1군에 얼굴을 내밀었던 김동주는 송일수 감독이 부임한 올해는 단 한 차례도 2군을 벗어나지 못했다. 2군에서 3루수와 지명타자로 번갈아뛰며 0.305의 타율에 3홈런 18타점을 기록했다.
1998년 두산의 전신인 OB에서 데뷔한 김동주는 16시즌(1군 기준) 동안 0.309의 타율에 273홈런 1097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두산 김동주 결별 소식에 네티즌은 "두산 김동주 보류선수 명단 제외, 다른 팀에서 뛰길 바란다" "두산 김동주 결별 아쉽다" "두산 김동주 보류선수 명단 제외, 불러줄 팀이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